서울시, ‘u-서울안전존’ 으로 자녀 안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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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u-서울안전존’ 으로 자녀 안전 책임진다
  • CCTV뉴스
  • 승인 2010.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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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지역으로 확대 구축해
서울시는 2009년 u-서울안전존 2개소의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u-서울안전존 5개 지역을 확대 구축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구로구 신도림초등학교와 도봉구 신학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등ㆍ하굣길 2개소를 시범 운영 지역으로 선정하고 초등학생 통학권을 고려하여 학교 기준 반경 300~500m 사방 경계에 u-서울안전존을 설정하여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5월까지 6개월 동안 시범운영을 통해  'u-서울안전존'의 서비스 기술 검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이 사업을 확대추진하기로 하였다.

서비스 내용을 살펴보면 평상시에는 자녀의 위치정보를 보호자에게 주기적(학교 등하교시, 학원 진출입시 등)으로 SMS로 통보하고, 보호자는 어린이 안전포털에 접속하여 지리정보 기반 자녀의 현재 위치 및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종합방재센터(119), 서울시(유시티추진담당관), 구로구청ㆍ도봉구청등이 현장상황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비상시에는 자녀가 위험 지역 접근 및 전자태그 비상 호출시에는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SMS로 통보하고, 보호자는 자녀의 현재 상황 확인 후, 위험 상황으로 판단되면 서울종합방재센터에 구조 요청을 할 수 있으며,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 자녀위치 및 CCTV영상 확인 후, 경찰과 협력하여 긴급구조를 수행한다.

이번에 u-서울안전존으로 확대 구축하는 지역은 25개 자치구 수요조사 및 아동범죄 통계치, 시민고객 인지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안전취약지역 5개소를 우선 선정하였다.

5개소는 마포구의 서교초등학교, 양천구 남명초등학교, 영등포구의 대동초등학교, 은평구의 녹번초등학교, 중랑구의 면목초등학교 주변이다.


자치구명 초등학교 주요 특징
마포구 서교초  교통량이 많고  유흥가 밀집지역, 자가망 운영
양천구 남명초 주변에 공원, 야산 등 안전취약지역이 많음, 자가망 운영
영등포구 대동초 외국인 노동자가 많고 APT/ 상가 밀집지역, 자가망 운영
은평구 녹번초 어린이 보호구역 CCTV 설치사업 시범구, 자가망 운영
중랑구 면목초 후미진 골목길 및 맞벌이 가정이 많음, 자가망 운영

u-서울안전존 확대구축 목표시스템 구성도



u-서울안전존은 주기적인 자녀위치 확인을 통해 유괴ㆍ실종 등으로부터 신상을 보호하고, 비상시엔 정확한 위치 추적 및 CCTV 영상정보를 활용해 신속히 긴급구조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휴대폰이 없는 어린이에게는 위치추적 기능이 내장된 캐릭터형 전자태그를 배부하고, 휴대폰이 있는 어린이에게는 전자태그 기능이 내장된 USIM카드ZigBee칩을 장착해  배부한다.

시스템 구축으로 어린이가 u-서울안전존 내부에서 이동할 경우에는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USN: Ubiquitous Sensor Network) 기술을 활용, 반경 50m 이내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보호자의 휴대폰 및 인터넷(어린이 안전포털)으로 제공한다.

만약 어린이가 u-서울안전존을 벗어났을 경우에는 서울 어린이 안전포털에 연계된 이동통신사업자의 위치추적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자녀위치확인 서비스는 이동통신사업자의 자녀 안심서비스에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날로 늘어나고 있는 아동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오랫동안 다양한 어린이 안전 솔루션에 대한 조사 및 타당성 검토를 거쳐 'u-서울안전존' 서비스 모델을 만들고, 아동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초등학교 주변에 적용하였다.

지난 2008년에는 이동통신사업자와 민관 공동 협력 사업으로 서울 어린이안전 특화요금제 신설과 119 긴급구조를 위한 휴대폰 위치정보 정밀도 개선을 추진하였고, 서울숲 공원에 u-어린이안전존(전자태그)을 구축하여 기술타당성을 최초로 검증 하였다.

지난해에는 어린이 대상 범죄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u-IT(전자태그, IP-CCTV, USIM칩)를 융합하여, 구로구 신도림초등학교 및 도봉구 신학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 등하굣길 주요동선에 'u-서울안전존'을 조성하고 서비스 시연행사를 개최하여 지역주민 1,000여명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현재 396명의 학생에게 서비스 제공 중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기술 검증결과 및 표준 서비스모델을 기반으로, 지역간 상호 운영성을 확보하고 경제적인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것이며,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서울시 전 지역의 초등학교에 대하여 'u-서울안전존'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2010년부터는 표준 안전서비스 모델을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u-서울안전존'시스템은 IT 표준화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기술타당성 검증을 완료('09.10)했으며, 현재 u-어린이 안전서비스의 표준화가 진행 중이며, 중앙정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과)와도 협력하여 국가사업으로 채택하여 전국으로 어린이 안전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u-서울안전존 서비스 관련 시민고객 및 위치정보 서비스산업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용하고, 서울시 교육청ㆍ행정안전부ㆍ방송통신위원회ㆍ소방방재청, 서울지방경찰청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업무협조체계를 유지하여 현안사항 발생 시 공동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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