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작심 365일’로 새해 건강 다짐 스마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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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작심 365일’로 새해 건강 다짐 스마트하게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1.16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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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건강해지자’는 다짐은 많은 이들이 밑줄 긋는 새해 소망이다. 운동과 금연, 식단관리 등 규칙적인 생활 습관 및 식습관을 계획하지만 1월의 절반이 지나면서 금세 낙오자의 대오는 늘어간다.

실제 지난해 새해 계획 실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따르면 40.7%가 한 달을 넘기지 못했고 하루 만에 포기한 경우도 9.3%로 밝혀졌다. 최근에는 새해 건강 다짐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스마트폰 앱이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병원 기록 관리부터 운동 관리, 금연 관리를 할 수 있는 앱까지 새해 건강 다짐을 지키기 위한 앱들을 대거 선보이며 작심삼일이 두려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병원도 앱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해 ‘메디라떼’

지속적으로 병원에 방문해 관리해야 하는 지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앱으로 체계적으로 병원 관리를 하는 것이 유용하다. 에이디벤처스가 출시한 메디라떼는 개인에 맞춤형 병원을 검색할 수 있고 병원 방문 기록을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메디라떼는 찾고자 하는 병원의 종류를 선택하고 나면 평점순, 혜택순, 거리순(GPS)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의 병원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으며 검색된 병원을 클릭하면 병원 정보, 의료진 정보까지 상세히 볼 수 있어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특화된 전문 병원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실제 병원에서 치료받은 고객만 리뷰를 작성할 수 있게 돼 있어 믿을 수 있는 병원평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앱을 통해 진료를 받게 되면 진료 받은 병원의 기록이 차곡차곡 쌓이게 되며 질환과 관련해 병원에 카카오톡으로 1:1 상담이 가능해 지병 관리에 유용하다. 특히 비타민MD에서 제공하는 하버드 의학정보 및 서울아산병원 등의 믿을 수 있는 양질의 건강 콘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하버드 의료진이 만든 주요 질환에 대한 필수 정보들이 원본과 함께 제공되고 있다.

걷기만 해도 신체 활동량 자동으로 기록 ‘헬스온’

걷기만 해도 신체 활동량이 자동 기록되는 앱으로 부지런히 움직이며 건강나이 줄이기에 도전해보자.

헬스커넥트가 출시한 헬스온 은 액티비티 트래커(활동량 측정기)를 통해 스마트폰에 기록된 걸음 수로 데이터를 만들고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과 건강 전문가가 제공하는 건강정보를 받을 수 있는 앱이다. 측정된 신체 활동량은 '땀 포인트'로 적립된다. 이 포인트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구매할 때 사용하거나, SK텔레콤 데이터로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

헬스온 서비스는 또 건강목표 권고, 건강나이 계산, 사용자에게 맞는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추천해 준다. 사용자는 4∼12주 동안 매일 새로운 건강미션을 수행해 생활습관을 바꿔나갈 수 있다.

금연으로 회복된 수명 초 단위까지 계산 ‘생명계산기-금연’

새해 들어 금연이 결심이라면 흡연으로 감소하고 있는 수명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앱으로 새해 금연 결심을 독하게 다짐해보자.

생명계산기-금연은 흡연으로 인해 감소한 수명과 금연으로 회복된 수명을 초 단위까지 계산해 주는 앱이다. 국가별, 성별 평균 수명을 바탕으로 예상 생존 일수와 흡연이 미치게 되는 영향을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알려줘 독하게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금연으로 얻는 절약액과 건강 개선으로 발생하는 평균 의료비 절약액을 계산 할 수 있게 하며 흡연이 주위 사람들의 생명을 얼마나 감소시키는 지 알려줘 그의 죽음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평가하는 기능도 있어서 금연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동기 부여를 해준다. 담배가 당길 때 흡연 욕구 억제용 사진을 들여다보면 새해 흡연 다짐을 더 오래 지속할 수 있을 것.

먹은 음식과 몸무게 변화 기록해 다이어트 ‘눔다이어트 코치’

다이어트는 모든 여성들의 숙원사업. 새해 들어 다이어트를 결심했다면 실시간으로 트레이너 역할을 해 줄 다이어트 앱이 제격이다. 눔다이어트 코치는 사용자가 먹은 음식, 운동 내용, 몸무게 변화 등을 기록하면 이를 분석해 다이어트 비법 및 맞춤형 도전과제를 제공하는 앱이다.

이 앱은 자신의 몸무게·키·성별·나이를 입력하고 목표 몸무게를 정하면 하루 섭취할 칼로리를 계산해준다. 또 눔 코치는 다이어트 비법을 알려주고, 매일매일 달성할 맞춤형 도전 과제를 부여한다. 처음에 ‘매일 1시간을 뛰어라’라는 식으로 미션을 부여하다 미션을 수행했을 경우 점차 강도를 높여 다이어트를 돕는다. 운동을 했을 때는 칼로리 소모량도 계산해준다.

먹은 음식 종류와 양을 기록하면 건강에 좋은지 아닌지에 따라 초록색부터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몸에 좋은 음식은 초록색, 보통 음식은 노란색, 몸에 안 좋은 음식은 빨간색이다.

황진욱 에이디벤처스 대표는 “스마트폰 앱은 건강 상태 기록과 관리가 간편하고 휴대성이 높아서 건강 관리 도우미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자신의 건강에 맞는 앱을 활용한다면 새해를 맞아 결심한 장기적인 건강 관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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