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DT 프로세서의 교두보, 인텔 코어X 프로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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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DT 프로세서의 교두보, 인텔 코어X 프로세서
  • 정환용 기자
  • 승인 2017.08.3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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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정환용 기자] 과거 ‘익스트림’이란 역동적 단어로 분류했던 인텔의 고성능 CPU 라인업이 ‘코어X’로 개편됐다. 바뀐 이름으로 등장한 첫 하이엔드 데스크톱(High-End DeskTop, 이하 HEDT) 프로세서는, 전 세대 하스웰-E에 이어 6세대 스카이레이크 시리즈다. 전작과 같이 하위 모델이 헥사(6)코어 12스레드 구성으로 시작하는 코어X 시리즈는, 상위 모델 i9이 추가돼 i5, i7, i9 등 3개 라인업이 갖춰졌다.

인텔이 출시를 예고한 제품 가운데 현재까지 공개, 출시된 제품은 6세대 스카이레이크 3종, 7세대 카비레이크 2종 등 5개다. i9-7920X부터 상위 4개 제품은 아직 자세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상위 제품인 i9-7980XE가 역대 인텔 코어X 프로세서 중 가장 많은 18코어 36스레드 구성인 점이 돋보인다. 코어X 시리즈 최고의 성능을 보였던 i7-6950X 브로드웰-E 프로세서가 10코어 20스레드 구성이었는데, 발표된 정보만으로는 거의 2배에 가까운 성능을 내줄 것으로 기대된다.

코어X 시리즈, 전작과 달라진 점들
▲인텔 터보부스트 맥스 3.0

모델명과 코어/스레드 구성만 공개된 i9-7900 시리즈까지 포함해 총 6개 모델에 적용되는 터보부스트 맥스 3.0은 기존의 인텔 터보부스트와 다르다. 터보부스트가 모든 코어의 동작 속도를 끌어올렸다면, 이 기술은 프로세서 다이에서 가장 빠른 1, 2위 코어 2개에 힘을 집중시킨다. PC로 수행하는 모든 작업이 멀티코어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2개 코어의 속도만 빨라진다 해도 일반 작업에서 이 혜택을 볼 수 있다. 드라이버를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에 우선순위를 설정해 쾌적한 작업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소켓 LGA 2066

과거에는 인텔과 AMD 모두 프로세서에 돌출된 핀을 배치하는 PGA(Pin Grid Array) 방식을 사용했지만, 인텔은 펜티엄 4부터 PGA 방식보다 안전한 LGA(Land Grid Array) 방식을 사용한다. 뒤의 숫자는 이 핀의 숫자를 뜻하며, 메인보드와 접촉해 신호를 송수신하는 인터페이스를 구성한다. 세대 별로 핀의 숫자가 조금씩 다르며, 코어가 많이 집적되는 HEDT용 CPU는 일반 데스크톱용 CPU보다 그 숫자가 2배 가까이 많다. 전 세대인 하스웰-E나 브로드웰-E는 그 숫자가 2011개였고, 이번 세대부터는 2066개로 약간 늘었다. 메인보드에서 지원하는 핀의 숫자가 하나라도 다른 프로세서는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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