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이유정 기자] 요즘 성장기 아이들은 부모님들마저도 놀랄 정도로 사춘기와 키성장이 빨리 나타나곤 한다. 남자아이들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 정도면 변성기, 체모 형성이 시작되고 여자아이들은 더욱 빨리 초등학교 5,6학년 정도에 가슴발달과 초경이 나타나기도 한다.
요즘, 남자아이들은 고등학교 1학년, 여자아이들은 중학교 2,3학년 정도면 성장판이 닫히고 키가 멈추는 ‘성조숙증’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성조숙증은 성호르몬분비나 사춘기, 키가 멈추는 시기가 같은 또래에 비해 2년 이상 빠른 것을 말한다.
성조숙증이 나타나면 성호르몬의 분비로 키크는 속도가 일시적으로 빨라져 또래 아이들보다 큰 키가 되지만 성장판이 일찍 닫히게 되어 성장기간이 오히려 줄어 최종키는 오히려 작아지게 되는 증상이다.
“너무 이른 신체변화로 수치심을 느끼고 말수가 적어지며 또래와 어울리기 힘들어하는 경우도 발생하니 때이르게 성장을 한다면 성장한의원에 방문하여 성장치료를 받아야 한다.”는게 나동규한의원 나동규 원장의 설명이다.
성조숙증은 선천적인 유전에 의해서도 많이 나타나지만, 후천적 원인에 의한 것이라고 보아야 하므로 그만큼 생활조절이 중요하며, 예방을 통해 얼마든지 좋아질 수 있다. 성조숙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에 키에 맞는 체중과 체지방률을 조절하며 불균형한 음식섭취를 피해야한다. 또한, 매일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수면습관이 중요하며 컴퓨터나 TV의 장기간 사용은 피해야한다.
성장한의원에서는 성조숙증이 나타나는 원인을 파악하여 치료한다. 치료는 후천적 이유와 유전적이유 2가지로 나누어 이뤄지며 후천적 원인일 경우에는 한의학적인 치료와 생활지도를 통해 조절하며 유전적인 원인을 경우에는 체질과 내부장기 상태를 파악하여 치료가 이루어진다. 만약 성조숙증이 의심된다면 성장한의원을 방문하여 빠른 검사, 예방,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