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디지털, “64단 3D낸드 SSD 출시, 삼성과 2강 체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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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 “64단 3D낸드 SSD 출시, 삼성과 2강 체제 목표”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7.08.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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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타깃 별로 ‘WD 블루 3D 낸드 SATA SSD’, ‘샌디스크 울트라3D SSD’ 2종 출시

[CCTV뉴스=이나리 기자] “현재 한국 시장에서 SSD시장에서 웨스턴디지털은 시장 점유율 2위다. 우리는 이번 64단 3D 낸드(NAND) 기반 일반 소비자용 SSD 출시를 계기로 내년에 국내에서 삼성과 동등한 2강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5월 30일 발표했던 64단 3D 낸드 기반 SSD를 8월 2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공식 출시를 알렸다. 웨스턴디지털 측은 이번 신제품을 소비자 타깃에 따라 일반 소비자용 SSD인 ‘WD 블루 3D 낸드 SATA SSD’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용 ‘샌디스크 울트라3D SSD’ 2종을 두 개 브랜드로 나눠 유통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낸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2D에서 3D로 빠르게 넘어가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SSD 경우 기업용 SSD 제품에서 3D 낸드 비중이 2015년 10%(수량 기준)에서 2018년 77%로, 소비자용도 같은 기간 동안 3%에서 60%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3D 낸드가 크게 주목 받는 이유는 2D 낸드가 직면한 물리적 한계를 개선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1999년에 120나노미터(nm)에서 시작된 낸드플래시 공정은 2013년에 10나노급 공정으로 들어서면서 좁은 면적 안에 집적도를 높이는 방법에 기술적인 한계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셀과 셀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면서 간섭 현상이 일어나 데이터 손실이 발생하게 됐고, 셀 당 밀도가 높고 용량이 늘어나면서 총쓰기수명(TBW) 등 내구성이 약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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