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사망원인 2위 ‘심혈관 질환’, 조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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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망원인 2위 ‘심혈관 질환’, 조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7.08.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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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이유정 기자]심혈관 질환은 암에 이어 한국인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한국인의 심혈관 질환 사망률은 40% 가량 늘었다. 또 발병률도 증가하고 있고 발병하는 연령도 빨라지고 있다. 

암의 경우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만 심혈관 질환의 경우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관상동맥이 막히는 동맥경화가 주원인인 심혈관 질환은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초래하기도 해 돌연사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은평 참튼튼병원 양영준 원장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은 조기에 검진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예방은 물론 원활한 치료도 가능하다.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검진이 필수다. 개인마다 심혈관 질환 발생 기전이 다른 만큼 이를 고려한 심혈관 검진을 받는 다면 보다 정확하게 대처하고 예방할 수 있다. 

또 성인병이나 가족력 등 심혈관 질환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경우 평소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기름진 음식, 당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저염식 위주의 균형 있는 식생활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비타민 E, 베타카로틴 등과 같은 항산화제가 많이 든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심장혈관 질환의 발생 감소에 도움을 준다.

또 가벼운 유산소 운동 습관을 들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평소 충분한 휴식과 여가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며 신체 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게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양영준 원장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잠을 충분히 자는 것도 필요하다. 하루 8시간 정도의 수면시간을 유지해야 교감신경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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