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 및 글로벌 포지셔닝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기업인 유블럭스(지사장 지현진)는 전세계에 걸쳐 가장 빠르게 도입된 모바일 통신 표준을 지원하는 새로운 고속 무선 모듈 제품군 '루시(LUCY)'를 발표했다.

UMTS/HSDPA를 기반으로 하는 루시는 모바일 인터넷과 VoIP 라우팅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멀티미디어 시스템, 차량 내부 멀티미디어, 원거리 미디어 패널용 스트리밍 비디오, 의료진단 보안 감시용 대량 데이터 전송 등 다양한 M2M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루시는 임베디드 TCP/IP 스택과 SSL 클라이언트를 갖추고 트라이밴드 UMTS/HSDPA와 쿼드밴드 GSM/GPRS/EDGE class 12를 지원한다. 루시의 대표적인 특징은 2mA 미만의 낮은 대기모드 전력소모와 3.2-4.5V에 달하는 다양한 작동전압이다.

유블럭스 CEO인 토마스 사일러 (Thomas Seiler)  "시장 트렌드가 고대역폭이 필수인 모바일 멀티미디어로 향하고 있다"면서 "루시는 고객들에게 드롭인(drop-in) UMTS 성능을 제공해 고객들이 연결성과 인증에 신경쓰지 않고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에 디자인 노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모듈에 온라인 및 오프라인 텔레매틱스 애플리케이션용 AGPS 클라이언트가 포함돼 있으며, 60핀 보드 연결 커넥터를 장착한 45x37.5x4 mm 크기의 소형 패키지 형태로 제공된다. 루시 고집적 모듈은 음성과 데이터 모두 지원하며, 1대의 외부 안테나만 있으면 된다.

한편 샘플과 평가 키트는 2010년 4월 말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유블럭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www.u-box.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김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