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부상, 한의원에서 치료…‘한약도 자동차보험 적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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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부상, 한의원에서 치료…‘한약도 자동차보험 적용 가능’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7.08.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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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이유정 기자]지난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한방진료비가 2722억원에서 4598억원으로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통사고 후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수치이다. 2015년 발표된 ‘교통사고 환자 사례에 대한 한방치료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0.3%가 “한방치료에 대해 만족 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 환자들이 한방치료를 선호하는 이유에는 환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다양한 방식의 맞춤형 한방 솔루션을 제공하는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교통사고 환자들의 한방 치료는 자동차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과거 많은 환자들이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 시 한방 진료 분에 대해 자동차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다고 여겼지만 이제는 이러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현행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에서는 한방 의료기관의 전반적 치료 방법인 침, 뜸, 부항, 약침요법, 추나요법, 어혈치료 한약, 물리치료 등이 자동차 보험 혜택 대상에 포함된다. 이와 관련해 많은 한방 의료기관에서는 추나요법을 비롯한 다양한 한방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한방카 부산서면점 버드나무한의원 탁미진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있어서는 어혈(瘀血, 몸에 혈액이 제대로 돌지 못하고 한 곳에 정체되어 있는 증세)을 풀어주는 게 중요한데 이를 위해 한약과 침, 부항 등이 쓰인다”고 조언한다. 

또한 “교통사고를 당하면 신체가 충격을 받고 뒤틀리게 되기 때문에 추나교정이나 근막이완술 등 체형교정치료도 병행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사고 후유증에는 심리적 증상도 포함되는 만큼 두통이나 이명, 불면증, 불안장애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심리치료 및 심신 안정을 위한 치료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많은 경우 교통사고 후유증은 복합적이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목과 어깨, 허리 등 근골격계 통증은 물론 무릎 및 팔꿈치 등의 관절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대형 사고가 아닌 경미한 교통사고라도 잠복기를 거친 뒤 심각한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고 전했다. 

한방카네트워크는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특화된 전국 170여개 한의원들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올해 한국전문기자협회 소비자만족 의료정보서비스-교통사고한의원네트워크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한방카네트워크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교통사고후유증 치료 한의원의 위치와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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