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외반증, 수술 치료와 비수술 치료로 통증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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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외반증, 수술 치료와 비수술 치료로 통증 해결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7.08.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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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이유정 기자]평소 신는 신발에 영향을 받아 생길 수 있는 질환 중 하나 인 무지외반증은 발 모양이 휘어지거나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발 변형 증상으로 심화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하는 질환이다.

특히 족저근막염은 강도가 높은 운동, 충격에 의한 근육 손상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기도 하지만 하이힐, 구두를 착용해 발에 부분적인 변형이 일어나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의정부 참튼튼병원 정형외과 이문 원장은 굽이 지나치게 높은 신발도 문제지만 낮을 때도 무지외반증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신발의 볼이 발볼에 비해 좁을 때, 서 있는 시간이 길 때 무지외반증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전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꺾여 휘게 되는 질환으로, 이를 방치하게 되면 통증은 물론 걸음걸이도 불안정해져서 신체 불균형을 초래하게 되고, 척추의 무리가 가기 때문에 만성 요통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경우에 따라 비수술, 수술 치료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비수술 치료는 무지외반증 초기의 경우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이는 교정장치를 이용하거나 발의 구조를 검사해 특이한 움직임이 있을 경우에는 특수 깔창을 사용해 발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어 치료한다.

또 수술 치료가 있는데, 이는 무지외반증으로 인해  발가락의 형태가 변형되었을 때 진행된다. 수술치료는 엄지발가락 발등 뼈를 절골 수술 후 핀으로 고정하는 방법이 있으며, 이 수술은 다른 수술에 비해 위험성이 적다.

이문 원장은 “발 건강을 위해 찜질을 하며 휴식을 취하고, 적당한 운동으로 평균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무지외반증의 예방법이다”고 말했다.

이어 “발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스트레칭을 지속하고, 발볼이 좁은 신발보다는 넓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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