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오리 D램, 올해 IC 성장 '일등공신'으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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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 D램, 올해 IC 성장 '일등공신'으로 거듭나다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7.08.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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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TS 33개 주요 IC 범주 중 D램 성장률 55%로 1위, 서버용 D램 수요 상승 효과

[CCTV뉴스=이나리 기자] 세계 반도체 무역 통계기구(WSTS)가 분류한 33 개의 주요 반도체 IC(Integrated Circuit] 범주 중에서 D램(DRAM)은 지난 몇 년간 성장률 순위가 맨 아래에 있었다. 그러나 D램은 2017년 성장률이 55%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운 오리에서 전체 IC 시장 성장을 이끄는 일등공신으로 거듭났다. 

8월 15일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D램은 2013년과 2014년 각각 32%, 34% 성장률을 기록하며 IC 제품 부문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품목이었다. 그러나 2015년 D램은 -3%, 2016년에는 -8%로 성장이 감소하면서 순위는 26위로 밀려났다. 

D램은 휘발성 기억장치(Volatile Memory)로 주로 PC에 쓰이는데 2015년 PC 시장 침체기와 함께 시스템 요구가 느려졌고 재고가 과도하게 줄어들면서 D램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7년에 들어서면서 D램의 평균가격은 크게 상승했고, IC 시장 성장율 1위를 기록하며 반전을 일으켰다. 

한편, D램 시장은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체 시장의 75%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이며 독주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 4분기 기준으로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46.3%를 차지하며 1위, SK하이닉스가 26.3%로 2위, 마이크론이 20.7%로 3위를 기록했다(시장조사기관 I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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