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 이색 실용학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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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학 서울디지털대학교, 이색 실용학과 눈길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7.08.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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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이유정 기자]

사이버대학에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한 이색학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정오영)는 사이버대학 최대 규모인 24개 학과가 개설돼 있어 오프라인 대학에서는 볼 수 없는 실용적인 과정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사이버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공간정보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있는 컴퓨터공학과는 공간정보와 정보보호, 컴퓨터프로그래밍, 모바일 앱 개발 등을 배울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SW융합기술 등을 배우는 소프트웨어공학과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온라인 실습을 활용해 학생이 실습 프로그램을 구입하지 않고도 프로그램 개발과 실습을 할 수 있다.

방송영상의 첨단 영상기법과 실무를 익힐 수 있는 미디어영상학과는 영화, 방송, 영상그래픽, 웹툰 등 영상의 다양한 분야를 배울 수 있다. 시각디자인과 생활환경디자인을 배우는 디자인학부도 현장 실무자 및 2,30대 젊은 연령층의 관심이 높다.

매년 10여명의 학생이 등단하면서 오프라인 대학의 문창과보다 더 많은 학생이 문단에 데뷔하고 있는 서울디지털대 문예창작학과도 인기다. 문학동네 작가상, 문화일보 신춘문예, 캐나다 한국일보 신춘문예, 전태일 문학상 수상 등 시, 소설, 수필, 시나리오 등 장르를 막론한 학생들의 화려한 수상경력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이버대학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회화과도 있다. 국내 사이버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서울디지털대학에 개설돼 있다. 회화과는 순수 회화와 첨단 테크놀로지를 결합해 예술에 IT를 접목해서 배운다는 점이 특징이다. 매년 학생들이 작업한 회화나 설치작품으로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코디네이터, 스타일리스트, MD, 패션 에디터 등을 양성하는 디지털패션학과는 학과 특성상 유명 패션 디자이너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어 생생한 실무 경험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문화예술경영학과는 예술경영, 공연 및 전시 기획, 등 이르기까지 대중문화와 공연예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배운다. 이색 학과답게 영화 제작자 및 프로듀서, 뮤지컬 제작자, 배우, 모델, 무대 디자이너, 연출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학생들이 골고루 분포해 있다.

실용음악학과는 2,30대 학생이 많은 젊은 학과다. 전문 연주자, 작편곡가, 음악평론가, 뮤직 엔지니어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어 초보자뿐 아니라 현재 활동 중인 음악인도 교육이 가능하다. 온, 오프라인 통합 교육을 위해 실습실과 합주실을 갖추고 있다.

서울디지털대 대외협력처 김기환 부처장은 “사이버대학은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는 실용적인 교과과정이 특징”이라면서 “오프라인 대학에서 보기 힘든 이색 학과가 많이 개설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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