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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섭 대표 사임…불투명해진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부문 앞날은?

8월 8일, 시큐리티 부문 신임 대표 취임식 진행 예정…인적분할 등 다각도로 검토 신동훈 기자l승인2017.08.07 14:23:45l수정2017.08.0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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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신동훈 기자]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부문 이만섭 대표가 지난 8월 4일 사임했다. 내일인 8월 8일, 새로운 시큐리티 부문 수장이 내정된다. 과연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부문 앞날은 어떻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만섭 대표는 지난 2016년 10월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부문 대표로 내정된 뒤 국내 영상보안 시장 성장과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경쟁력 강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애썼다.

중국 보안 기업이 국내를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토탈 시큐리티를 모토로 사업 일류화를 진행했다. 글로벌 영업 인프라를 강화하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두바이 법인도 새롭게 개소하며 중동 지역까지 활로 찾기에 나섰다.

▲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부문 새로운 수장이 8월 8일 내정된다.

다각도로 노력한 끝에,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과 중동 지역에서 시큐리티 사업은 순조로웠으나, 문제는 국내와 동남아였다. 한화테크윈의 CCTV 사업부서는 영업이익이 계속해서 부진했고 여기에 동남아 매출 부진도 이만섭 대표의 발목을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동남아 부문 매출이 와르르 무너진 게 컸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 선전하긴 했으나, 동남아를 복구하긴 어려웠다”며 “한화가 CCTV 사업을 계속 들고 갈지도 불투명해 보인다”고 전했다.

매출부진과 기대에 못 미친 성과로 이만섭 대표의 사임은 갑작스레 진행된 것으로 추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만섭 대표가 정기적으로 꾸준한 양의 한화테크윈의 주식을 매달 샀는데 지난달까지 구입했었다”며 “아마 알았다면, 계속해서 구입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주요 임원이 사임하는데 뚜렷한 이유도 공시에 나와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약 열흘 전 사임 통보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글로벌 NO.3 보안 기업’이라는 포부와 CCTV 기업들과 함께 상생해 국내 영상보안 시장을 과거 호황기로 돌려보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채 이만섭 대표는 물러나게 됐다. 이 대표는 한화 기계 부문장으로 수평 이동하게 됐다.

이만섭 대표 혼자의 사임이지만,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 지형을 뒤흔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화에서 테크윈을 인수한 이후, 주요 사업은 방산에 치중돼 있고 CCTV 사업은 관심 밖이다. 거기다 CCTV 사업이 계속해서 부진하다면 한화에서 CCTV 사업을 철회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하지만, 한화테크윈측에서는 이번 사임은 교체일 뿐 시큐리티 사업은 계속할 것이라 전했다.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부문 관계자는 “동남아 매출 등 매출부진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한화에서 너무 큰 기대를 했고 그 기대한 만큼 해주지 못해 교체가 진행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며 “CCTV 시장에 대해 장밋빛 전망이라 보고하고 그 만큼 실적이 계속해서 안 나온 것도 이유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이만섭 대표가 CCTV 사업 중장기 계획 수립을 잘 진행했던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CCTV 사업이라는 것이 밸류체인이 다양하고 파트너와 상생, 협력도 고민해야 되는 등 멀리 보는 사업이며 다른 사업처럼 쥐어짠다고 아웃풋이 바로 나오는 시장은 아니다”라며 “이만섭 대표가 정말 열심히 뛰었고 내년부터 그 성과가 나오리라 기대했는데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부문은 8월8일 오전 10시 대표 취임식 진행 이후 인적분할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물색할 방침이다.

#한화테크윈#이만섭#시큐리티#CCTV#보안

신동훈 기자  sharksin@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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