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안, 영종역 소중한 생명 살린 ‘하트가디언상’ 시상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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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안, 영종역 소중한 생명 살린 ‘하트가디언상’ 시상식 진행
  • 정현웅 기자
  • 승인 2017.08.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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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정현웅 기자] 라디안이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의 생명을 자사의 자동심장충격기(AED)로 살린 사람에게 수여하는 하트가디언상의 2017년 세 번째 수상자로 공항철도 영종역의 박정범 역장과 전승재 역무원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7일 라디안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4시54분쯤 공항철도 영종역에서 서울역 방면 열차를 기다리고 있던 노모(73)씨가 전화통화를 하다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졌으나 공항철도 직원들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 후 라디안의 자동심장충격기(HR-501)를 사용해 목숨을 건졌다고 전했다.

고객의 신고를 받고 2분 뒤 현장에 도착한 전승재 역무원(28)은 노씨가 맥박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한 차례 심폐소생술에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박정범 역장(33)은 남성의 상의를 탈의시키고 역에 설치 한 라디안의 자동심장충격기(AED)의 패드를 부착 후 자동심장충격기가 지시하는 대로 3번의 전기충격 후에 의식과 호흡이 돌아왔다.

노씨는 쓰러진 지 11분 뒤인 5시 5분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퇴원을 앞두고 있다고 라디안측은 밝혔다.

그리고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박정범 역장과 전승재 역무원에게 라디안의 김범기 대표는 고귀한 생명을 살린 이시대의 영웅들에게 공로를 인정해 지난 4일 영종역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라디안의 김범기 대표는 “진행된 시상식에서 자사 제품으로 2017년 세 번째로 고귀한 생명을 살린 이 시대의 영웅에게 하트가디언상을 수여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라디안이 추구하는 기업의 가치가 이익만을 추구하는 회사가 아니라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가치에 더 중점을 두고 더 나은 기술과 연구개발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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