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연골연화증, 꾸준한 관심과 예방이 치료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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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연골연화증, 꾸준한 관심과 예방이 치료의 지름길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7.07.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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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이유정 기자]여름철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사건·사고에 있어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이 가운데서도 흔하게 일어날 수 있는 무릎관절질환은 대부분 노화로 인한 고 연령층에 생기는 것이라고 인식되어왔으나, 최근에는 다이어트나 하이힐 착용 등의 좋지 않은 생활습관도 무릎 질환을 발생시키는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은평참튼튼병원 이암 원장에 따르면 연골연화증은 슬개골이 손상되어 표면이 거칠고 색깔이 탁해지며, 관절을 덮고 있는 연골이 말랑해지고 연해져서 탄력성을 잃고 충격을 견디지 못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슬개골은 몸의 체중을 견디는데 완충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외부의 충격이 그대로 무릎 관절에 전달이 되면 슬개골이 손상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릎 관절에도 영향을 주어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발병원인은 무리한 다이어트나 굽이 높고 무거운 신발로 인해 무릎 근력이 약화로 인한 경우가 많고,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무릎 관절에 반복적으로 압력이 가해질 경우 역시 발병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무릎연골연화증으로 의심이 된다면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초기 증상일 경우에는 찜질과 보조기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또 연골주사나 근력 강화 운동을 통해서도 치료를 진행 할 수 있는데,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병변이 있는 부위를 절제, 슬개골 관절면을 고르게 하거나 외측지대 절골술을 시행해야 한다.

이암 원장은 “연골연화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릎 강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과 하체 운동을 꾸준히 해주며, 무리한 등산이나 계단 오르기 같은 것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앉을 때 쪼그려 앉지 말고 무릎을 펴고 앉는 것이 좋으며, 믿을 수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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