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출시 지연, TSMC 실적 상승 기회 4분기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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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출시 지연, TSMC 실적 상승 기회 4분기로 연기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7.07.25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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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전체 매출에 아이폰 기여도 높다, 아이폰8에 10나노 공정 A11 공급 예정

[CCTV뉴스=이나리 기자]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8 출시가 매년 출시됐던 시점 보다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이폰8에 AP(Application Processor)를 공급하고 있는 TSMC의 실적 또한 영향을 받아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애플 아이폰7의 경우에는 9월 16일 출시됐다. 그러나 올해 아이폰8은 9월 22일 정식 출시되며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시점에 진행되나, 대량 판매 개시는 과거보다 소폭 늦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지연 이유는 OLED 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센서 등의 부품 수율이 낮아 물량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애플 아이폰에 AP를 공급하는 주요 업체인 TSMC도 실적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그 동안 TSMC는 매년 9월 출시되는 아이폰 출시에 따라 3분기 실적 상승효과를 얻어왔다. 그러나 올해 TSMC의 실적은 아이폰8의 출시 연기로 인해 과거의 3분기가 아닌 4분기 증가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TSMC는 지난해 아이폰7에 공급된 16나노 공정의 A10 프로세서에 이어, 올해 출시되는 아이폰8에는 10나노 공정의 A11 프로세서를 공급할 예정이다. TSMC의 10나노 공정은 아이폰8만을 위한 공정으로, 사실상 TSMC 전체 공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이폰 매출이 TSMC의 전체 매출에 큰 기여를 하기 때문에 TSMC는 10나노 공정을 중요시 하고 있다.   

TSMC 측에 따르면 2017년 2분기에서 10나노 공정은 매출의 1%를 차지할 뿐이지만, 아이폰8 출시를 앞두고 있는 3분기에는 매출의 10%를 차지할 것이고, 4분기에는 회사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더 나아가 TSMC는 2018년 아이폰에 탑재될 A12 프로세서 공급을 목표로 7나노 공정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TSMC는 차세대 노광장비(EUV) 250W를 테스트 완료했고 페리클도 개발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 또한 아이폰8의 A12 프로세서 양산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삼성은 현재 10나노 공정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 8나노 양산에 돌입하고, 2018년부터는 노광장비를 사용해 7나노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삼성은 파운드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 시스템LSI 내 위치했던 파운드리팀을 독립 사업부로 분리시켰다. 

삼성은 2015년 출시된 아이폰 6S에 TSMC와 함께 A9을 공급했으나, 아이폰7과 아이폰8부터는 TSMC가 단독으로 AP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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