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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목해야 할 IT기술은 ‘빅데이터·모바일SW·웨어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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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목해야 할 IT기술은 ‘빅데이터·모바일SW·웨어러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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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융합 창조경제’ 기대감 고조…SW산업 생태계 개선 요구도 높아

빅데이터, 웨어러블 컴퓨팅, 모바일SW,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등이 2014년 주목해야 할 IT 트렌드로 꼽혔다.

특히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은 시장 도입기를 지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양대모바일SW사업단(단장 유민수교수)과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대표 이전영)이 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기업·기관의 정보화 담당자 등 IT 업계 종사자 20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 SW·IT 이슈 결산과 2014 전망’ 설문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에 응한 IT업계 종사자들은 2014년 주목해야 할 SW기술과 응용 분야로 ▲빅데이터 ▲웨어러블 컴퓨팅 ▲모바일SW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스마트 홈 및 가전, 스마트워크, 소프트웨어 정의네트워크, 게임 및 콘텐츠, 소셜네트워크 미디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창조경제의 핵심으로 중요성이 고조되고 있는 SW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생태계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부의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SW와 IT 융합은 2014년에 더욱 기대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 국내 IT산업중 2013년 성장 주도 분야는

▲ 국내 IT산업중 2013년 성장 주도 분야는

빅데이터·클라우드 기대감 최고조
빅데이터와 모바일SW에 쏟아지는 높은 관심은 올해의 10대 뉴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설문 응답자 2038명이 뽑은 올해 10대 뉴스에는 ▲소셜네트워크 열풍 ▲빅데이터 관심 급증 ▲금융·공공기관 사이버 공격 ▲삼성-애플간 특허전쟁 ▲국회 게임중독법 발의 ▲대기업 공공SW사업 참여 제한 ▲웨어러블 기기 본격 출시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스마트카 및 전기자동차 ▲LTE-A 상용화 등이 선정됐다.

빅데이터(2038명 중 1025명이 선택)와 관련한 기대감이 가장 높은 이유는 최근 IT 업계뿐만 아니라 전 산업에 걸쳐 빅데이터에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정부와 기업 할 것 없이 빅데이터 전문가 발굴과 교육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단순한 빅데이터 분석을 넘어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고민이 본격화됨에 따라 빅데이터 관련 시스템 및 솔루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824명이 선택한 모바일SW는 스마트폰의 확산과 LTE 네트워크 전국화로 모바일 인터넷·콘텐츠 이용이 늘어난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현상은 개인, 기업, 공공 영역을 막론하고 모바일SW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분위기를 만들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별도의 항목 가운데서 게임 및 콘텐츠, 소셜미디어, 사물인터넷, 스마트 워크·홈 등도 이미 모바일SW가 대세를 이룬 분야라는 점에서 모바일SW의 중요성은 빅데이터 못지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 국내 산업 여건 고려시 향후 국내 IT산업 주도 분야는

▲ 국내 산업 여건 고려시 향후 국내 IT산업 주도 분야는

올해 부쩍 관심이 높아진 웨어러블 컴퓨팅 기기를 선택한 응답자도 821명에 달했다. 삼성·구글 등에서 시계·안경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가 잇달아 출시되고 유수의 IT기업들이 속속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고 나섬에 따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응답자들의 60%가 ‘아직은 웨어러블 기기가 시장 도입기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있었다.

IT 융합 기대감 고조…SW생태계 개선 요구 높아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IT 융합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향후 국내 IT 산업을 주도할 분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IT 융합(28%)’이 ‘IT 제조업(42%)’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모바일 단말 및 통신서비스에 편중됐던 IT 시장이 다양한 산업과의 결합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를 갖게 하는 부분이다. 우리나라가 가장 역점을 둬야 할 융합 분야를 묻는 질문에는 ‘의료-IT 융합’이라는 답변이 34%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IT 융합(24%)’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지금껏 다른 설문조사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SW산업과 관련된 심층적인 질문도 제시됐다. 국내 IT 업계 담당자들은 ‘정부의 SW활성화 정책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35.6%만이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또 ‘국내 SW사업 육성을 위해 정부에서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안’으로는 응답자의 35.8%가 SW산업 생태계 개선(다단계 하도급 구조 개선)을 꼽아 국내 SW산업의 고질적 병폐가 여전하고 정부의 정책이 아직 이 문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우리나라가 가장 역점을 둬야할 IT 융합 분야는

▲ 우리나라가 가장 역점을 둬야할 IT 융합 분야는

한편 최근 추진되고 있는 게임규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5.9%가 반대했으며 특히 38.2%는 규제보다는 오히려 게임산업의 진흥이 필요하다고 말해 정부의 정책과는 다른 의견을 보였다.

‘앞으로 국내 IT 산업을 주도할 분야’로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TV 등 IT제조업이 42.4%로 앞도적인 지지를 받은 가운데 SW와 융합 산업에 기대감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스마트카, 로봇의료기기 등 IT융합 산업이 28.3% ▲SW 및 IT 서비스 산업이 11.8%로 나타났으며 ▲반도체 등 IT소재·부품 산업 9.9%이 뒤를 이었다.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산업은 6.9%에 그쳤는데 LTE-A 전국망 투자가 상당부분 진행돼 당분간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분위기가 확인됐다.

IT 업계 종사자들은 2014년 IT 업계가 2013년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IT업계 전망을 묻는 질문에 ‘매우 좋다’와  ‘좋다’를 선택한 응답자가 36%에 이르렀다. 또한 ‘보통’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41%에 달해 응답자 전체의 77%가 2014년 IT산업을 예년 수준이거나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는 20%였다.

■ 우리나라 SW의 글로벌 경쟁력 부진 이유
▲ 우리나라 SW의 글로벌 경쟁력 부진 이유

유민수 한양대 모바일SW사업단 단장은 “설문조사를 통해 SW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범국가적인 트렌드와 비즈니스 IT가 중요시되는 기업 현장의 분위기, 창조경제 정책이 본격 닻을 올리는 시기에 따른 기대감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특히 2000명이 넘는 현업의 IT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라는 점에서 다른 어떤 설문조사 보다 현장의 분위기를 정확히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이번 설문 결과가 갖는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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