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마이크로소프트, 자율주행 기술 발전 위해 지능형 클라우드 협력
상태바
바이두-마이크로소프트, 자율주행 기술 발전 위해 지능형 클라우드 협력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07.19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CTV뉴스=신동훈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와 바이두는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전 세계에 이를 적용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7월 19일 발표했다. 아폴로 얼라이언스의 일원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 이외 지역의 아폴로 참여사들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를 세계적 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다.

케빈 댈러스 마이크로소프트 법인부사장은 “바이두와의 협력을 통해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 공급사들이 자율주행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큰 발걸음을 내 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늘날의 차량은 데이터를 포착하는 능력에 관해서는 이미 상당한 수준에 올라 있다. 그 데이터에 당사의 글로벌 클라우드 AI, 머신 러닝과 딥 뉴럴 네트워크 관련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우리는 자율주행 차량을 보다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이미 진행중인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매킨지에 의하면, 2030년에 판매될 신차의 최대 15퍼센트가 완전한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게 될 것이며, 이 예측 자료는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들의 생태계를 구축할 필요성을 높인다.

올해 4월 바이두가 발표한 아폴로는 자율주행 차량의 모든 주요 속성과 기능을 지원하는 포괄적이며 보안성을 갖추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이 프로젝트는 그 규모와 복잡성을 상징하기 위해 역사적인 달 착륙 프로그램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개방형 소프트웨어 스택과 표준 하드웨어와 차량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50개 이상의 파트너들이 아폴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했는데 여기에는 글로벌 내비게이션과 매핑 서비스 제공사 톰톰, 최고의 부품 공급사 보쉬와 컨티넨탈 그리고 동남아 제일의 모바일 차량 예약 업체 그랩 등이 들어있다.

장야친 바이두 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아폴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가 추구하는 아폴로의 목표는 자동차 업계가 자율주행 차량의 목적 달성에 더 나갈 수 있는 강력한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면서 "중국 외 지역의 우리 파트너들은 애저를 통해 신뢰성과 보안성이 높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함으로써 자신의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신 혁신에 집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센서와 커넥티드 차량에서 나오는 엄청난 양의 활용 데이터를 감당하고 이 데이터를 적용하여 지능 기술이 작동할 수 있도록 이미 자율주행 업계의 리더들과 협력하고 있다. BMW, 포드, 르노-닛산, 토요타와 볼보 같은 회사들은 모두 운전자 지원, 예방 정비와 음성 제어 미디어와 같은 서비스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능형 클라우드 기술을 채택 중이거나 채택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바이두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본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업계의 디지털화가 그 목표인 커넥티드 차량 솔루션과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