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화된 축농증, 수술적 치료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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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화된 축농증, 수술적 치료 필요해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7.07.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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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이유정 기자] 축농증은 대표적인 코 질환 중 하나로, 얼굴의 코 주위 뼛속에 있는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의학용어로는 부비동염이라 한다. 주로 부비동의 환기 및 분비물 배출기능에 문제가 생겨 염증을 유발하게 되며, 점막이 붓거나 농성 분비물이 고여 축농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축농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증상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면서 만성 축농증을 유발하게 되며, 만성 축농증은 코막힘을 비롯해 심한 두통, 후각기능 감퇴, 집중력 저하로 인한 수면장애나 업무능력 저하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초래하게 된다. 이 때문에 축농증은 조기치료가 무엇보다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 (삼성드림이비인후과 강남점 윤석영 원장 <사진제공 : 삼성드림이비인후과 강남점>)

최근에는 내시경 축농증 네비게이션 수술을 통해 재발률이 낮고 기존 내시경 수술보다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다. 또한 환자의 코를 CT와 MRI 및 X-RAY 촬영 후, 이를 HD 현실증강 3D 입체영상으로 직접 확인하면서 수술기구의 끝 센서를 활용해 축농증 네비게이션 수술을 진행함으로써, 보다 정밀한 수술로 정상 점막 보존이 용이하기 때문에 수술 이후에도 부비동의 기능유지가 가능하다.축농증의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와 수술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약물 치료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지만, 이미 만성화된 경우에는 약물 치료로는 일시적인 증상 호전만 가능해 축농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수술 치료도 고려해봐야 한다.

삼성드림이비인후과 강남점 윤석영 원장은 “이미 축농증 증상이 지속적으로 만성화된 상태라면, 수술 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며 “최근 도입된 축농증 네비게이션 수술을 통해 3D입체영상으로 콧속을 자세하게 들여다보면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치료와 함께 제거해야 할 염증부위를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어 기존 내시경 수술보다 안전하고 재발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축농증 수술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코 세척과 정기적인 진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수술 후 정기적인 코 세척을 통해 부비동의 분비물을 제거해주는 것이 재발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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