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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영상정보산업 미래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한국디지털CCTV연구조합 ‘4차 산업혁명과 영상정보산업의 미래’ 세미나 개최 신동훈 기자l승인2017.07.17 16:40:16l수정2017.07.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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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신동훈 기자] 한국디지털CCTV연구조합(이하 KDCA)는 ‘4차 산업혁명과 영상정보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 7월 13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 호텔에서 기술교류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존과 달리 공개 행사로 치뤄져 CCTV 관련 산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 여명이 넘게 참석했다.

개회사를 전한 이영수 한국디지털CCTV연구조합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이번 기술교류세미나가 의미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CCTV 산업 전체가 어려운 가운데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디지털CCTV연구조합(KDCA)가 7월 13일 베스트웨스턴 구로 호텔에서 '4차 산업혁명과 영상정보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축사를 통해 허성욱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기획과장은 “4차 산업혁명에서 CCTV가 국민의 삶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미래부에서는 지능형 CCTV 육성 방안을 세워 업계를 적극 지원할 것이고 공공시장에서 선제적으로 CCTV를 도입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 과장은 또 “CCTV를 통한 철책선 무인경계, 스마트시티 내 활용 등 범부처에서 CCTV를 활용할 방안과 정부의 정책이나 기술개발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기술 발전 전망 -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박현제 CP

▲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기술 발전 전망을 주제로 발표중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박현제 CP

첫 시간에는 IITP 박현제 CP가 4차 산업혁명 시대 AI, IoT 등 융합기술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 것이고 이 기술이 세상을 어떻게 바꿔 나갈 것인지에 대해 발표했다.

박현제 CP는 “혁신 기술이 세상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BI(Business Intelligent) 시대에서 AI 시대로 현재는 바뀌고 있다”며 “이러한 게임의 룰을 발견하지 못하고 적응하지 못한다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특히 박 CP는 “지능정보기술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게임의 룰을 바꾸는 핵심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지능정보기술은 인공지능과 데이터·네트워크 기술(ICBM, IoT·Cloud·Bigdata·Mobile)이 융합해 기계에 인간의 고차원적 정보처리 능력(인지, 학습, 추론)을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지금은 이 기술을 이용해 미래를 예측하는 분야까지 R&D가 진행중이다.

이러한 지능정보기술은 커넥티드홈,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블록체인, 자율주행자동차, 웨어러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됨으로써 사회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박 CP는 이번 CES2017을 통해 지능정보사회로 성큼 다가왔음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AI 스피커 알렉사를 통해 IoT 스마트홈 허브 시장을 거의 장악하다시피 하고 있다. 모든 전자제품들이 알렉사에 커넥티드 되고 있고 알렉사를 중심으로 플랫폼이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IoT 커넥티드를 통해 융합에 의한 ICT 혁신으로 패러다임은 변화하고 있다. 박 CP는 “융합서비스 분야는 모든 사물이 연결되는 개방형 IoT 인프라 기반으로, AI 기술과 접목해 지능사회로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어떤 기업이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의 파도 속에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박 CP는 “규제개혁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증기기관으로 세계 최초 자동차를 만들었지만 적기조례 제도를 시행하며 자동차 산업 발전의 근간을 막아버렸고 반면 독일은 후발주자지만 가솔린 엔진을 만들며 자동차 산업 주도권을 탈환했다.

테슬라 자율차가 트레일러 추돌사고가 났을 때 국내 언론에서는 안전을 위한 시험운행 규제가 강화되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미국 언론에서는 새로운 시도 때 생길 수 있는 불가피한 사고였다고 업계를 응원했다.

마지막으로, CCTV의 융합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현제 CP는 “CCTV는 융합에서 중요한게 국민안전 분야이다. 올해 과제 중 경찰청에서 지능형 CCTV를 분석하고 경찰청 DB와 스마트폰, 자동차 등 커넥티드 디바이스 정보를 활용 어떤 위협이 존재하는지 빠르게 분석하는 시스템을 개발중”이라며 “이외에 국방부에서도 지능형 CCTV를 활용한 무인경계 등도 진행되고 있어 영상장치 고도화, 연동, 통합 등이 계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상정보산업의 미래 - 백준기 중앙대학교 교수

▲ 영상정보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중인 백준기 중앙대학교 교수

백준기 교수는 영상정보산업의 미래 모습에 대해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백 교수는 먼저 이미징 테크놀로지가 발전해 온 방향을 살펴보며 2020년 인텔리전트 커넥티드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백 교수는 “4세대까지는 카메라가 필요없는 빛을 차단해 원하는 정보를 얻었다면 2020년 5세대에는 그 경계가 허물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카메라가 꼭 셔터와 렌즈가 있는게 아닌 지능화되고 연결되면서 카메라 개념을 바꾸게 될 것이고 AI와 클라우드, 5G 기술 서비스 중 하나의 요소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기가팬(www.gigapan.com)이라는 파노라마 이미지를 확대해도 해상도가 깨지지 않고 증폭되는 것을 구현한 사이트를 소개한 백 교수는 “수십 대 카메라를 병렬로 배열해 카메라로 들어온 영상을 스티칭 정합한 것으로 각각 서버에 연결돼 거대한 컴퓨팅 파워를 구축해야 돼지만, 미래에는 어떤 카메라든 모아서 클라우드로 올려보내고 5G로 내려받을 수 있다면 이러한 것은 필요없어 질 것”이라 말했다. 또한, 5G가 상용화된다면 주고 받는게 수십 분의 1초로 줄어들 것이고 감지, 추적, 인식 등 영상정보 산업 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백 교수는 컴퓨테이셔널 카메라(Computational Camera)에 대한 소개도 했다. 이 카메라는 2차원 정보와 피사체 거리, 속도까지 계산할 수 있는데 3D 모션을 위한 카메라이다.

제작부터 다른 건 아니고, 렌즈와 조리개를 특수한 형태로 사용해 최종적으로 센서에 맺히는 상을 달라지게 한다. 피사체가 움직임에 따라 상이 벌어지는데 이 벌어지는 정도로 거리 등을 측정한다. 백 교수는 직접 중앙대학교에서 실험한 영상을 보여줬는데, 피사체의 이동체 방향과 속력 그리고 3차원 좌표까지 동시에 떴다.

백 교수는 “해당 기술은 카메라 안에 조리개 판을 삽입하고 소프트웨어 처리만 한다면 만들어 낼 수 있는 영상이다”고 전했다.

4차산업 관련 국내외 투자동향 - 삼성증권 황민성 이사

▲ 4차산업 관련 국내외 투자동향에 대해 발표중인 삼성증권 황민성 이사

뒤 이어 삼성증권의 황민성 이사가 4차산업 관련 산업의 움직임에 대해 ‘실리콘밸리의 헤게모니 전쟁’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황민성 이사는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변화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며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결국 변화를 먼저 내다보고 시장을 먼저 선점해야 하는 숙제가 우리 앞에 놓여져 있다”고 전했다.

황 이사는 현재 혁신의 선두 기업으로 아마존과 넷플릭스를 꼽았다.

아마존이 선점하고 있는 것은 바로 아마존과 연동된 무수한 클라이언트들의 데이터이며 AI 스피커를 통해 생태계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 소비자를 중심에 두고 기존 서플라이 체인을 무너뜨리고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는 아마존은 알렉사의 급성장으로 기업들이 알렉사에 붙지 않으면 스마트홈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할 정도로 파급력이 엄청나졌다.

넷플릭스는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파괴적인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제작에 돈을 엄청나게 쓰고 있다. 빅데이터를 가동해 유저가 어떤 걸 보는지, 어떤 걸 재미있어 하고 재미없어 하는지 등을 분석해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그 비용도 상상을 초월한다. 최근 개봉한 옥자를 위해 넷플릭스는 500억원을 투자했다. 영화 제작비가 보통 150억원을 넘진 않는데 500억원을 투자한다 해서 충무로가 발칵 뒤집혔었다. 지금도 넷플릭스 가입자가 1억명을 넘어섰는데 향후 넷플릭스가 500억원보다 더 큰 돈으로 더 많은 가입자를 보유한 상태에서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면 국내 영화 제작사들이 버틸 수 없을 것이다. 아마존처럼 맞서면 망할 수 밖에 없어 붙을 수 밖에 없게 되버릴 것이다.

황민성 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 폭발과 산업의 융합은 상상하지 못했던 것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 전망했다. 연구실에서 수 많은 실험과 실수로 발견, 발명하던 시대가 지나 인공지능이 컴퓨팅을 통해 최적의 실험이 진행될 것이다. IBM 왓슨과 의학의 만남처럼 데이터에 기반한 정보처리와 AI 기능이 신약 개발에도 확대 적용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가? 황민성 이사는 아마존이 왜 스피커에 AI를 탑재했는지에 답이 있다고 전했다. 집에 가면 스마트폰을 잘 안쓰게 되는데 이러면 고객과 접점이 끊어지게 된다. 그렇기에 아마존은 AI 스피커로 집안 어디에 있어도 고객과 접점을 할 수 있게 됐다.

황민성 이사는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먼저 고민한 뒤 경로를 파악하고 인프라에 투자해야 한다. 문제인식을 가지고 역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팩토리 제안 및 CCTV 활용 사례 - 윈포시스 권용욱 부장

▲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CCTV 활용 사례에 대해 발표중인 윈포시스 권용욱 부장

마지막 시간으로 윈포시스 권용욱 부장이 산업계 대응 사례로 CCTV 스마트팩토리 내 활용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윈포시스는 삼성 디스플레이, BOE 등이 주요 고객사로 있는 공장 자동화 솔루션 공급 업체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권 부장은 “CCTV가 생산 장비 내부와 외부 등 공장에서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다”며 “삼성 디스플레이도 2010년부터 CCTV에 집중 투자해 다양한 곳에 설치되고 있는데 갤럭시 S8을 만드는 생산라인에도 2개씩 달려있다”고 말했다.

윈포시스의 PCC(Process Control Center)는 제조 프로세스와 관련된 설비의 장치들을 통합된 원격센터에서 중앙 집중화한 무인화 통합 솔루션으로, 이를 통해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하고 있다. 

윈포시스는 CCTV를 통한 스마트 팩토리 사례로, 실시간 생산장비 모니터링과 이상 점검, 생산 장비 원격통합모니터링제어시스템 구축, 생산현장 장애설비 자동제어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등을 보여주며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권용성 부장은 “지능형 CCTV가 아직 스마트팩토리에 들어온 사례가 없는데 충분한 수요가 있을 듯 하다”며 “OLED 글래스 엣지에 깨짐 등 불량을 검사하는 장비가 있는데 엄청난 고가이다. 이런 불량 검사도 CCTV를 통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러한 부분에 PoC만 제대로 진행된다면 스마트 팩토리에서 CCTV가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디지털CCTV연구조합#KDCA#영상정보산업#4차 산업혁명

신동훈 기자  sharksin@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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