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 에스원 출동요원, 사고 현장 통제해 2차 사고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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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 에스원 출동요원, 사고 현장 통제해 2차 사고 막아…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07.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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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신동훈 기자] 최근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일반사고에 비해 교통사고 처리 중 발생하는 2차 교통사고가 치사율이 더 높아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차량사고에서 지나가던 차량들이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피해가 더 커진 사례도 있다.

에스원의 한 출동요원이 신속하게 교통사고 확대를 막아 화제다. 조금만 망설였어도 도로에서 인명사고와 2차 교통사고까지 일어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기에 용기를 보여준 출동요원의 자발적인 행동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에스원 함안지사에서 출동요원으로 근무 중인 강동성 선임이다.

▲ 에스원 함안지사 강동성 선임

저녁 11시경, 군북 3.1기념체육관 앞에서 택시가 중앙선 분리대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도로는 파손된 중앙분리대와 차량 파편으로 인해 아수라장이 되어 2차 교통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야간근무 중이었던 강 선임은 출동차량을 타고 군북 3.1기념체육관 근처를 지나가던 중 추돌 사고를 목격했다. 어두운 상황에다가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도로이다 보니 과속하는 차량으로 자칫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강 선임은 한치의 망설임 없이 사고 차량으로 이동한 후 차량의 비상등을 켜고 도로를 통제했다. 그리고 도로 위에 흩어져있는 사고 차량의 파편들까지 정리하며 사고 현장을 안전하게 통제했다.

사고 당시 목격자는 "사고를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한 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에스원 직원이 나타나 신속하게 조치하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았다. 에스원 직원 때문에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에스원 홈페이지에 칭찬 글을 올렸다.

강동성 선임은 "직업상 안전에 대한 의식이 몸에 베어 있다 보니 망설임 없이 대처를 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은 물론 주변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솔선수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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