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청소년기 구부정한 자세 방치하면 키 성장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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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청소년기 구부정한 자세 방치하면 키 성장 방해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7.07.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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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김진영 기자] 척추가 정상구조에서 벗어나 측면으로 휘게 되는 척추측만증 환자 중 절반 정도가 10대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그 중 정확한 발병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이 전체 환자의 80%를 차지한다.

주목해야 할 점은 척추측만증 환자가 최근 10년간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청소년기 무거운 책가방과 하루의 대부분을 책상에 앉아있는 생활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남학생보다는 여학생들에게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대가 느슨해지고 상대적으로 근력이 약해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척추측만증이 발병해도 통증이 없어 치료를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조기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증상이 악화되면서 성장기 키 성장을 방해한다.

성장판이 닫히지 않은 상태에서 척추변형이 지속되면 내장기관을 감싸는 흉곽이 줄어들면서 폐를 압박하게 되고 호흡곤란이 유발할 수 있으며, 성인이 되어서는 휘어진 척추와 비틀리거나 처진 어깨가 그대로 굳어져 허리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 등 척추질환으로 발전되기 쉽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꼭 필요한 질환이다.

성장기의 척추측만증은 성인보다 뼈가 유연해 자세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2차 성장이 발현하는 시기부터 성장이 멈추는 시기까지 가장 심하게 진행된다. 치료는 청소년기가 가장 중요하다. 척추측만증 초기의 경우 도수치료와 재활운동, 자세교정만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방치시 젊은 퇴행성 척추/관절질환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슴, 어깨, 골반이 평행하지 않거나, 등이 구부정하거나, 가방끈, 속옷끈이 유독 한쪽으로만 흘러내린다면 척추측만증을 염두에 두고 간단한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질환의 유무를 확인 후 도수치료와 재활운동을 통해 척추를 교정하고 평소 바른 자세로 허리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라고 전했다.

치료사의 손을 이용한 비침습적 치료법인 도수치료는 틀어진 관절과 척추를 본래의 자리를 위치시켜 통증은 물론이고 체형교정까지 기대 가능하다. 또한 절개가 필요 없는 비침습적인 치료이기 때문에 약물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마취가 필요 없어 청소년기 학생들이나 고령이나 만성질환 환자들도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 단 이미 척추관절이 틀어져 만성통증, 근력저하 등 이상증상이 발생했다면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척추측만증의 경우 무리한 외과적 수술보다는 척추재활 전문의료장비를 활용한 재활치료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척추 심부근육 강화 및 균형운동에 사용되는 HUBER은 자세유지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부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 및 측정 장비로써, 몸 전체의 긴장을 유도하고, 척추 각 분절의 근육을 고르게 발달시킬 수 있다.

서울 양재역에 위치한 365일 24시간 진료 강남베드로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는 스포츠의학과 재활운동을 전공한 임상운동 전문가들로 구성되어있으며, 재활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신체기능·작업능력·심리상태 등의 평가를 통해 최적의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작업능력평가시스템·무중력 감압치료기, 척추 심부근 강화훈련기(Huber), 척추안정화 훈련시스템(3D 뉴턴), 등 속성 운동 평가 장비, 공압식 운동장비 등 신(新)의료 재활치료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한국메디피트 트레이너협회(KOMFA) 공식인증기관으로 서비스 수준과 고객의 안전성에 신뢰할 수 있는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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