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듀오, 2017 혼인통계분석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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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업체 듀오, 2017 혼인통계분석 보고서 발표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7.07.0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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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이유정 기자] 

결혼정보업체 듀오(대표 박수경)가 최근 2년 내 혼인한 성혼회원 2,742명(남 1,371명·여 1,371명)을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2017 혼인통계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초혼 남성은 35세(12.4%), 여성은 32세(12.3%)가 가장 많다. 혼인연령 분포를 비교해보면 남성은 ‘34~36세 사이’(총 33.7%)와 ‘41세 이상’(12.8%)이었으며, 여성은 ‘31~34세 사이’(총 45.7%)가 많았다.

평균 연령 차는 ‘3.19세’로 나타났으며, 남편이 연상인 부부가 90.6%로 가장 많았다. 동갑 부부는 전체의 6.3%, 아내가 연상인 경우는 3.1%로 집계됐다. 2006년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시 33세 이하 남성 혼인은 크게 줄고, 34세 이상 혼인이 늘었다. 여성은 30세 이하 혼인이 크게 감소하고, 32세 이상 혼인이 증가했다.

부부의 연소득에서 초혼 남성의 연소득은 ‘4,000만~5,000만원 사이’(21.0%), 여성은 ‘3,000만~4,000만원 사이’로 확인됐다. 남편 연소득이 더 많은 부부는 78.1%, 아내 연소득이 더 많은 부부는 18.9%를 차지했다.

초혼 부부의 학력은 전체의 57.6%가 ‘동일한 학력’ 수준에 혼인을 이뤘다. ‘남편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24.4%, ‘아내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18.0%로 집계됐다.

남편과 아내의 직업은 ‘일반사무직’(남 37.2%, 여 25.8%)이 가장 많았으며, 남녀 대다수가 일반사무직과의 혼인을 이뤘다. 예외로 ‘의사·약사’인 남성(154명)의 경우 아내의 직업도 ‘의사·약사’(26.6%, 41명)인 경우가 많았다.

초혼 10명 중 9명은 동일 지역 내 혼인(93.1%)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거주자 간의 결혼은 전체의 57.5%, 타 지역 이성과 결혼한 경우는 6.9%에 불과했다.

종교별로 분석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교인 간 결혼이 47.5%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종교인과 무교인 간 결혼(37.5%), 동일한 종교인 간 결혼(10.9%)이 뒤를 이었다. ‘다른 종교를 가진 남녀’의 결혼은 4.1%에 그쳤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성혼회원의 평균 연애기간은 약 11.07개월이었다. 회원의 80.4%는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7개월 이상의 교제 기간을 거쳤다. 이 중 최장 4년 7개월 동안 연애를 하고 결혼한 커플도 있다.

성혼한 남녀의 평균 신장은 각각 175cm, 163cm로 부부 중 남편의 키가 더 큰 경우가 99.3%로 가장 많았다. 반면 아내 키가 더 큰 부부(0.5%), 키가 동일한 부부(0.2%)는 극소수에 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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