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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우회전략 ‘애저’는 공공기관을 담을 수 있을까

베스핀글로벌과 협업해 공공 클라우드 시장 대응 최진영 기자l승인2017.06.30 14:58:43l수정2017.07.0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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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최진영 기자]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선택할 수 있는 다양성을 보장하겠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발표한 공공 클라우드 시장 로드맵은 ‘손해 볼 것 없는 우회전략’으로 설명된다. 6월 29일  MS는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특화된 클라우드 플랫폼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6월 29일 국내 클라우드 업체와 하께 공공기관 클라우드 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공공기관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MS는 두 곳의 호스팅 업체가 보안 인증을 획득하도록 애저 기반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인증을 받은 기업이 애저를 사용한다면 MS 입장에서는 인증으로 인해 진입이 어려운 시장을 우회해서 공략하는 셈이다. 공공기관들이 클라우드 시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늘려 다양성을 보장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기 때문에 명분은 충분해 보인다.

우선 MS가 손잡은 업체는 호스팅 서비스 전문기업인 ‘베스핀글로벌’이다. 베스핀글로벌은 이한주 대표가 미국기업인 호스트웨이를 매각한 뒤 2015년에 차린 기업으로 국내에 본사를 두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데이터센터(IDC)를 가지고 있으며 클라우드 컨설팅과 운영을 주로 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사이트가 마비되는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던 아모레퍼시픽의 중국내 이커머스 사이트에 MS의 애저(Azure)를 이용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은 2016년 광군제를 문제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는 것이 베스핀글로벌 측의 설명이다.

또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국내 병원 중 최초로 헬스케어 전용 클라우드를 구축한 크로센트도 MS의 우회전략에 동참했다. 2005년 설립된 크로센트는 ‘파스엑스퍼트(PaaSXpert)’를 주력으로 다양한 유형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관리 및 실행할 수 있는 개방형 표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특히 파스엑스퍼트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주도로 개발된 ‘파스-타(PaaS-Ta)’를 기반으로 개발된 플랫폼이다. 

크로센트 전형철 대표는 “파스타의 공공부문 선도적용 및 확산을 위해 멀티플랫폼 지원 정책하에, 국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국내외 클라우드 선도기업들과 협업을 장려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이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에도 촉진제 역할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 김현정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부 전무.

또한 김현정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부 전무는 “크로센트나 베스핀글로벌은 이미 (공공기관)시장에서 사업을 해왔던 역량있는 파트너”라며 “경우에 따라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연동하는 등 상황에 맞게 제공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클라우드#애저#크로센트#베스핀글로벌

최진영 기자  jychoi@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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