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퇴근 도우미’, 업무생산성 향상 위한 IT 기기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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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퇴근 도우미’, 업무생산성 향상 위한 IT 기기 열전
  • 신동윤 기자
  • 승인 2017.06.30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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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협업과 중단없는 업무를 위한 스마트한 기능의 IT 디바이스

[CCTV뉴스=신동윤 기자] 국내 근로자들의 연간 평균 근로시간은 2015년 기준 2113시간으로 OECD 회원국 중 멕시코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08년 기준 2256시간에 비해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아직도 장시간 근로는 업무 몰입도의 저하를 유발하는 중요한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나라 근로자의 평균 근로 시간은 전세계 최고 수준을 고수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장시간의 근무는 업무의 효율성을 저하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이다. 이에 국내외에서 근로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근무 시간을 줄이면서도 업무생산성을 유지하거나 더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업무의 흐름을 최대한 매끄럽게 만들 수 있는 IT 디바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자료를 공유를 보다 편하게 할 수 있는 NAS를 도입하거나 멀티태스킹을 위해 최적화된 대형 모니터를 사용하는 방법, 그리고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는 핸드헬드 스캐너나 USB 메모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극대화 해 보자.

 

협업을 위해 탄생한 팀워크 파트너 NAS

직원들 간에 각종 자료와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쉽게 관리하고 공유하기 위한 NAS(Network Attached Storage)는 바로 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자체적인 데이터센터나 서버를 갖추고 있는 경우를 찾기 힘든 중소규모의 사무실은 비용이나 관리 인력 등의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이런 NAS를 도입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다.

WD의 마이 클라우드 프로 PR4100은 4베이 NAS 제품으로 기업의 내부 문서는 물론, 발표 자료나 영상, 사진 등을 백업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최대 40T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원터치 백업 버튼으로 카메라나 USB 메모리, 외장 하드디스크로부터 데이터를 자동으로 불러올 수도 있다.

또한 강력한 하드웨어 가속 비디오 프로세서를 탑재해 4K 비디오를 포함한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를 편집, 저장, 재생하는 트랜스코딩을 제공해 인터넷이 가능한 환경 어디서나 고품질 미디어를 원활하게 스트리밍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밖에도 마이 클라우드 프로 PR4100은 미디어 라이브러리 저장과 최적화를 위한 플렉스 미디어 서버, 콘텐츠 편집과 제작을 위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와의 호환으로 멀티미디어 관련 작업을 주로 하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에게 특히 유용하다.

 

멀티태스킹 전문가를 위한 광폭 화면비 모니터

정밀한 그래픽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펀드 매니저 등 멀티태스킹 업무가 잦은 직업군은 하나의 화면에 얼마나 많은 정보를 동시에 출력할 수 있는지가 업무 효율성과 직결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듀얼모니터로 향상시킬 수 있는 업무 효율은 30%, 모니터의 대형화로 얻을 수 있는 업무 효율의 향상은 10~4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해진 크기의 책상에서 모니터를 키우거나 두어 대의 모니터를 두는 것도 항상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럴 때를 위한 모니터가 21:9라는 화면비를 보여주는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다. 21:9 화면비의 모니터는 멀티미디어를 겨냥해 만들어진 제품이지만, 의외로 듀얼모니터 이상의 활용도를 보여주면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모니터다.

LG전자의 38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멀티태스킹에 유리한 21:9 화면비와 38인치 대화면이 결합돼, 각종 도표와 정보를 한 화면에 띄워 놓고 볼 수 있어 주식 분석, 통계 작업 등 분석 업무에 유리하며, 웹디자인이나 건축 설계와 같은 세밀한 작업도 한층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다.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모니터의 스피커를 연결해 음악을 감상하고, 화면 밝기, 분할 비율 등 화면 설정을 마우스 조작만으로 간편하게 바꿀 수는 등 사용자 편의성도 뛰어나다. 이 밖에도 USB-C 단자를 통해 노트북과 연결하면 별도 충전기 없이 노트북을 충전하면서 모니터를 사용할 수도 있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스캔을 위한 핸디형 스캐너

최근 직장인 업무의 대부분이 디지털화된 문서를 통해 이뤄지지지만, 아직도 계약서나 영수증 등 종이로 된 문서가 남아있는 경우도 대부분이다. 문제는 이런 종이 문서 또한 공유나 저장을 위해서는 디지털로의 변환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무실에서 한 두대의 스캐너, 대부분은 복합기를 공유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다른 사람이 사용하고 있을 때는 순서를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외부에서는 이조차도 힘든 상황이 대부분이다.

한국엡손의 DS-360W은 이런 번거로움을 손쉽게 해결하는 약 1kg 무게의 초경량 핸디형 스캐너다. USB나 AC 어댑터 등 다양한 전원으로 구동할 수 있으며, 언제 어느 곳에서나 사용이 간편해 사무공간이 좁은 경우는 물론, 외근이 잦고 문서의 전자화 수요가 많은 보험이나 영업 관련 직종에서 특히 유용함이 빛을 발한다. Wi-Fi 지원과 내장형 배터리 탑재로 스캐너에서 직접 스마트기기로 스캔 데이터를 보낼 수 있는 Wi-Fi 다이렉트 기능을 지원해 스캐너 사용을 위해 별도의 케이블을 연결하는 등의 작업을 생략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USB 메모리도 스트리밍이 대세

USB 메모리는 직장인들이 가장 애용하는 IT 기기 중 하나다. 하지만 파일 전송을 위해 매번 서로 다른 기기의 포트에 연결해야 하는 것은 번거롭다. 더구나 최근에는 USB 포트를 사용하는 기기가 많아지면서 PC나 노트북의 USB 포트가 항상 여유있는 상황이라고 말할 수 없게됐다. 또한 USB A/B는 물론이고 미니/마이크로 USB포트, 심지어 요즘은 타입C 포트까지 등장하면서 언제 어떤 PC에라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었던 USB의 장점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변환 커넥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지 않을까? USB에 무선 스트리밍 기술을 적용해 USB 메모리를 포트에 연결할 필요도 없으며, 동시에 여러 PC에서 접속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USB 메모리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샌디스크의 커넥트 와이어리스 스틱은 Wi-Fi를 이용해 서류 가방 안이나 주머니에 들어 있는 상태에서도 원격으로 다양한 기기 간의 데이터 전송이나 공유가 가능한 200GB의 대용량 모바일 플래시 드라이브다. '샌디스크 커넥트' 앱을 통한 보안 Wi-Fi 연결로 공공 Wi-Fi와 같이 보안이 우려되는 공간에서도 기기 간 콘텐츠를 쉽고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에어플레이 기능으로 애플TV나 구글 크롬캐스트 등에서 스트리밍을 통해 콘텐츠를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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