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하반기 ‘올바른 면접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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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반기 ‘올바른 면접 스타일’
  • 정현웅 기자
  • 승인 2017.06.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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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정현웅 기자] 한국의 청년실업률은 지난해 11.2%로 4.2%인 전체실업률의 3배에 가깝고 체감실업률은 5월 말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인 22.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구직자들이 대기업과 공무원에 편중된 것이 높은 청년실업률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31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졸 신입사원의 취업 경쟁률은 평균 35.7 대 1로 집계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올해 하반기에는 ‘꼭 취업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전국의 취업준비생들과 대학졸업예정자들을 무더운 초여름 날씨도 이겨내며 취업성공을 위해서 도전하고 있다.

2017년 하반기에 다가올 대졸 신입 공채에 꼭 합격하고 싶다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가 면접에서 첫인상을 고려하는 비율은 86%로 면접자의 외모가 취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이어 면접관들의 대다수는 비호감 면접자로 ‘단정하지 않은 스타일을 가진 자’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대기업, 중견기업 입사 시험에서 서류전형에 합격을 했다면 실기시험 준비와 함께 면접관에게 첫인상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좋을까?

봄바니에 양복의 장준영 대표는 “어떤 자리든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그 사람의 호감을 높이는 방법은 좋은 인상과 함께 살짝 웃는 인상이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면접과정에서 면접관에게 밝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 맵시 있는 옷차림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한사람의 이미지를 평가할 때 시작적인 요소가 55%, 청각적 요소 38%, 언어적요소가 7% 영향을 미친다는 메라비언의 법칙이 있다. 아무래도 면접이라는 형식은 짧은 시간 안에 면접자들을 평가하기 때문에 외모적으로 눈에 보이는 요소가 영향이 크다고 할수 있다고 장 대표는 설명한다.

최근 자연스러운 캐쥬얼 스타일의 정장도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대기업이나 공기업, 금융권, 보수적인 중견기업 면접에는 반드시 정장을 입는 것이 좋다고 장 대표는 권한다.

유통업계 같은 경우 긍정성과 대인관계를 보여주면 도움이 되므로 올 블랙의 정장 보다는 블랙 자켓에 패턴이 들어간 정장이나 치마를 코디해서 활동성을 강조 해주고 지원하는 회사 로고의 대표적인 색상이 있다면 포인트로 센스 있는 코디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일반 기업은 젊고 성실한 느낌을 주는 것을 포인트로 하며 진한 회색이나 진한 감색을 추천한다. 외부 미팅이 많아 친화력과 업무 추친력이 필요한 영업, 마케팅 직종은 가볍지 않으면서 개방적인 이미지로 그레이 컬러와 체크 패턴을 추천한다.

공통적인 스타일을 추천한다면 감청색(네이비) 정장에 흰색 셔츠 대신 하늘색 셔츠를 선택하고 버건디 색 넥타이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은 인상을 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흰색 셔츠에 비슷 비슷한 넥타이를 맨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서 시각적으로 차별되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스타일링이 될 수 있다.

금융계통이나 공기업 등의 입사 면접을 준비한다면 너무 튀지 않는 수수한 차림이 좋다. 면접관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네이비 컬러 싱글버튼(2버튼) 슈트와 화이트 셔츠가 좋으며 구두는 깔끔한 검정색이 좋다.

또 IT계열이나 신소재사업부문에 면접을 본다면 짙은 푸른색 계열의 스타일로 지적이면서도 활동성 있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감색 정장에 짙은 블루나 연한 블루 셔츠 스타일이 좋다. 면접을 가는 기업이 일반적인 기업이라면 진한 회색이나 진한 감색이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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