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신기현 기자] 기존 100Mbps급의 초고속인터넷 시대를 넘어 최대 1Gbps에 이르는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인터넷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KT를 필두로 SK나 LG또한 전국적으로 기가인터넷가입 서비스를 시작헀으며, 현재는 전국적으로 설치가 가능한 상태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산술적으로 10배의 속도 차이를 보여야 하는 기존 초고속인터넷에 비해 얼마나 빠른지, 혹은 실제로 빠르기는 한지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일부 고객들은 기가인터넷을 새로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초고속인터넷에 비해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기가인터넷으로 향상된 속도는 대용량의 데이터를 다운로드받거나 업로드할 경우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일반적인 웹서핑이나 온라인 게임시에는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 또한 인터넷 품질을 평가할 때는 다운로드, 업로드 속도와 함께 지연 또한 중요한 요소이며, 이 지연은 상향과 하향 속도가 동일한 대칭형인터넷에 비해 하향에 비해 상향 속도가 느린 비대칭형 인터넷에서 더 높은 수치(낮은 품질)을 보인다.
또한 설치 환경에 따라 1Gbps 속도가 제대로 나오는 곳도 있지만, 100Mbps가 간신히 넘어가는 속도가 나오는 곳도 있기 때문에 설치 후 반드시 속도측정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해 공식 온라인인증 SK·LG·KT 인터넷가입 카페인 펭귄통신의 관계자는 "마냥 빠르다고하는 광고를 믿고 인터넷가입을 하기보다는 자신이 인터넷을 주로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신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한 "인터넷가입시 사은품을 많이주는 곳을 찾는것도 중요하지만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고 효율적이고 안전한 인터넷가입을 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길’"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