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기술 확보로 영상 감시 시장 뒤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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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기술 확보로 영상 감시 시장 뒤흔든다
  • CCTV뉴스
  • 승인 2010.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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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피(SNP) 김남수 대표
2004년 창업한 에스앤피는 국내 적외선 일체형 카메라 제조업체로 출발하여 2008년 적외선투광기 제조 사업에 뛰어 들었다. 뒤늦게 시작한 만큼 에스앤피는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에 매진하였고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중요 시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고성능 영상 감시 사업 분야에 있어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는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독보적인 적외선 투광기 기술력으로 국내외 영상 감시 시장을 품에 안을 준비를 하고 있는 에스앤피(SNP)의 김남수 대표를 본지가 만나봤다.

차별화만이 살 길 , 기술 개발에 총력 기울여

길을 가다가 돌이 나타나면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 말하고 강자는 그것을 디딤돌로 여기는 법이라 했던가. 에스앤피는 경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는 영상 감시 시장에서 틈새를 뚫어 적외선 투광기 제조 사업에 승부를 걸었다.

에스앤피는 적외선 투광기 개발을 위해 제품의 가장 핵심 부품이라 할 수 있는 IR LED 개발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다. 기존에 양산되는 LED 부품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능과 고열로 인한 LED 효율 저하로 제품 개발에 있어서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고 판단한 에스앤피의 김남수 대표는 LED 부품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으로 눈을 돌려 일본의 LED 제조업체에게 적외선 투광기용 IR LED 공동 개발을 제안하고 이에 착수하여 1년간 미궁에 빠졌던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었고 제품 성능 또한 기대 이상의 만족스런 결과를 얻게 됐다.
 
6개월간의 회로 설계, 6개월간의 필드 테스트 등 총 2년간의 기간에 걸쳐 상품화에 성공 하였으며, 올 하반기에 세계가 놀랄 만한 성능의 제품을 개발 중이며 2011년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에스앤피는 제품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선진 기술의 확보와 끊임없는 제품 개발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실로 안정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고 비약적인 성장을 거둘 수 있었다. 이는 엔지니어 출신인 김남수 대표의 고집 있는 기술욕심 덕분이다. 흔들림 없이 묵묵히 미래를 내다보는 투자와 기술 개발로 적외선 투광기 제조 분야에서 에스앤피가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이다. 

에스앤피의 주력 제품으로는 2009년 하반기에 개발 완료한 스피드돔  카메라에 적용할 수 있는 가변형 적외선투광기 SIR-V3000-III 와 SIR-V5000IL-III, 그리고 고정형 카메라에 적용 가능한 SIR-VL5000-III 가변형 적외선 투광기가 있다. 
   

 
    

                                 
에스앤피는 올해 이 3가지 제품이 매출 상승의 견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범용, 어린이 보호, 쓰레기 불법 투기, 문화재 감시, 재난 감시 등 야간 감시가 필요한 곳을 타겟으로 판매에 주력하고 이외에도 최대 IKm용 적외선 투광기 SIR-5000IL시리즈 제품의 경우 국방부, 항만, 공항, 세관, 중요 국가 시설 등과 같이   원거리 야간 감시가 필요한 주요 시설을 타겟으로 영업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제품으로는 프리셋 기능과 리시버 일체형 Pan/Tilt 드라이버 제품에 적외선 투광기를 접목시킨 초정밀 제어가 가능한 일체형 제품을 출시하였으며 DC스테핑 모터를 장착과 메탈 기어를 적용하여 성능과 품질 모두 만족 할 수 있는 제품이며 현재 판매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독보적인 기술력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 강화

강한 기술력으로 무장한 기업은 다른 기업들이 휘청이는 지금의 위기가 오히려 도약의 기회가 된다. 모두가 움츠리고 있을 때야 말로 경쟁력을 키우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스앤피는 사업초기부터 전 세계 어떤 기후 및 악조건의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어 사막의 모래 바람 또는 해안가의 습한 환경에서도 성능에 문제가 없도록 완전 방수 등급 케이스를 적용하였으며 완전 밀폐된 공간 내에서도 내부 온도가 안정적이고 제품 수명 또한 50,000시간 이상을 견딜 수 있도록 방열 설계를 적용하였다.

이러한 에스앤피만의 차별화된 제품은 현재 해양경찰청 인천항포구, 한전무인변전소, 동해항만공사를 비롯해 독도, 제주도 등 섬지역과 중동 지역 등에 설치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이는 제품 성능에 대한 높은 평가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특히 에스앤피는 2009년 대한민국 육군에서 추진 중인 '과학화경계시스템사업'에 국내 기업 최초로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한 바 있다. 야간 환경에서의 영상 감시 인식률을 충족시키기 위해 적외선 투광기의 성능을 철저히 현장에 맞추어 기존 양산되는 제품대비 2~3배 이상의 고성능을 이끌어 냈으며 이는 에스앤피의 기술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계기가 되었고 높은 기술력 또한 인정받게 되었다.

에스앤피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국내 시장을 뛰어 넘어 이제는 세계를 무대로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남수 대표는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보안 장비 시장의 절대 강국 중 하나인 일본 시장에 진출하여 현재 일본 기업과 총판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현재 남미 국가와 남미 총판 계약을 진행 중이며 그 외 국가 중요 시설에 에스앤피의 제품이 샘플링 되어 시험 운영 중이며 곧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최초'에서 '최고'를 향해

현재 에스앤피는 내실 있는 성장세를 더욱 확고히 해나가기 위해 새로운 사업 확장으로 CCTV용 A/F 줌 렌즈 (Auto Focus Zoom Lens) 개발 업체인 일본 렌즈 제조사와 2월 총판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올해 상반기 중에는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국방부, 공항, 항만, 세관, ITS, 국가 시설 등을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다.

2010년 에스앤피는 핵심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기술 우위를 확보하고 영업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남수 대표는 "고 성능 영상 감시 시스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능인 야간 환경에서의 야간감시 성능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제품인 원거리 전용 적외선 투광기 제품을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은 만큼 전 세계 주요 시설에 공급하여 한국의 기술력을 알리고 더 나아가서는 적외선 투광기 분야에서 SNP 기업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도 가볍게 볼 수 없는 강소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내비쳤다.

에스앤피가 변화와 혁신을 지속하는 강소기업으로써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대표기업으로 세계 시장을 석권하는 날을 기대해본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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