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찬 교수, 학부모 대상 ‘부모의 칭찬 한마디가 아이의 미래 바꿔’ 강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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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교수, 학부모 대상 ‘부모의 칭찬 한마디가 아이의 미래 바꿔’ 강연 진행
  • 정현웅 기자
  • 승인 2017.06.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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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정현웅 기자] 권영찬 교수가 지난 19일 합천복지관에 마련된 강연장에서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보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합천군 가정행복상담센터은 19일 초·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부모가 되기 위한 부모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행복한 부모교육은 부모와 자녀간 관계개선을 통해 가정폭력, 아동학대 범죄를 예방하고 나아가 건강한 가정 만들기를 위한 목표를 두고 진행됐다.

합천군 가정행복상담센터는 개그맨 출신의 강사인 권영찬 교수를 초청해 ‘자녀와의 관계 및 나의 자아 찾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부모교육에 참여한 한 부모는 “자녀의 분노상황을 인식하고 어떻게 해야 자녀와의 관계가 개선되는지에 대해 알게 되어 부모의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최윤자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 부모자녀간의 관계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전개해 건강가정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권 교수는 옛말에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부모나 주 학습자인 엄마가 아이에게 하는 한마디가 아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모의 칭찬 한마디가 아이를 자존감 높게 만들 수 있으며 부모의 꾸지람이 아이를 수동적인 성향으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굳이 말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아도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 한디를 잘못해서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적인 자리지만 그 사람의 직책이나 맡은 업무에 따라서는 그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말 한마디가 되어 버린다. 그만큼 말은 씨앗이요, 우리의 미래를 결정 짓는 표상이 될 수도 있다. 결국 아이에게 하는 칭찬 한마디가 내 아이의 미래를 바꿀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권 교수는 설명한다.

또 대상관계에 있어서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에서 부모의 칭찬 한 마디는 아이에게 용기와 희망 그리고 ‘부모님이 나를 믿어준다’는 기본적인 아이의 자존감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반대로 부모의 적절치 못한 아이에 대한 비난이나 꾸짖음은 아이를 작아지게 수동적으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말 잘 듣는 아이만을 원한다면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고 꾸짖어도 될지 모른다. 하지만 창조적이면서 긍정적인 아이를 원한다면,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칭찬 한마디를 아끼지 않는 부모님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강연에서 권영찬 교수는 “아이에게 지시만 내리는 부모님 보다는 부모가 생활 속에서 열심히 살며 행복한 모습을 보이면 아이는 그대로 흉내를 내는 거울학습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 교수는 이날 부모님들에게 “아이에게 칭찬을 자주 해주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어라 그리고 부모님도 생활 속의 변화를 꿈꾸면 아이들은 부모의 변화 되는 모습을 보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갖게 된다고 지지와 후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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