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니에 장준영 대표, ‘무더운 여름철 실속 정장 스타일’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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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니에 장준영 대표, ‘무더운 여름철 실속 정장 스타일’ 강연
  • 정현웅 기자
  • 승인 2017.06.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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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정현웅 기자]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는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빠레브호텔에서 진행된 한 대기업의 영업부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무더운 여름철을 위한 실속 정장 스타일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실속있으면서도 품격이 있는 비즈니스를 위해서 여름철 양복은 다른 계절과 달리 멋스러움과 시원함을 기본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소재가 시원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소재가 주로 쓰인다”고 설명했다.

다른 해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때문에 최근 기업에서는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쿨비즈(cool-biz) 패션을 권장하고 있다. 남성 정장은 기본적으로 격식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날씨가 덥다고 한 가지 아이템을 생략하거나 반팔, 반바지 등을 매치하면 자칫 매너 없는 스타일링이 되기 쉽다.

봄바니에 양복의 장준영 대표는 노타이만으로는 더위를 견디기 어려운 이때 여름옷의 대표소재인 린넨, 시어서커를 사용한 남성정장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IT업계를 위주로 자율복장에 가벼운 옷차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업들이나 관공서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고객을 접해야 하는 비즈니스맨들이나 금융관련 종사자, 영업사업들은 기본정장을 입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본격적인 무더운 여름철 비즈니스맨으로 멋을 내면서 시원한 정장차림을 원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여름정장 스타일은 어떠한 게 있을까? 여러 소재중에서도 린넨 소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린넨(linen) 소재는 통풍이 잘 되고 땀과 열을 수월하게 발산하기 때문에 클래식한 스타일링을 시원하게 소화하게 해주는 소재로 인기를 끈다. 소재의 질감도 부드러운 것부터 빳빳한 것까지 다양하기 때문에, 재킷뿐만 아니라 셔츠에까지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 또 자연소재다운 내추럴 한 느낌 덕분에 구김 걱정 없이 편안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린넨은 아마사로 짠 직물로, 피부에 가장 좋은 온도와 습도를 맞춰 주는 이상적인 원단이다. 통기성이 뛰어나고 열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 날씨에 적합한 대표적인 소재로 꼽히며 고급 린넨을 주로 사용하기도 한다.

시어서커(seersucker) 또한 여름 소재하면 빼놓을 수 없는 소재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무더운 여름, 세탁하기 편리하고 다림질이 필요 없어 여름에 굉장히 환영받는 면직물 중 하나다. 북미나 유럽에서는 ‘시어서커 데이’를 정해 업무를 볼 정도로 인기 있는 소재로 통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시어서커 데이’가 열리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여름에 적합한 소재로 자주 쓰이는 것은 고급 모헤어와 고급 마, 고급 면을 들 수 있다. 특히 면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가장 널리 쓰이는데 여름에는 특히 재킷의 소재로 주목받는다. 무엇보다 면은 다른 직물과의 혼방률에 따라 그 느낌이 다양하게 나타나 스타일에 따라 얼마든지 골라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준영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비즈니스에서 첫인상이 가장 중요하듯이, 상대에게 비치는 외모적인 비쥬얼을 판가름하는 것에는 그 사람이 입고 있는 정장 스타일도 한몫을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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