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웰, “국내 미세먼지 문제 개선 위해 중국 정부 대책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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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웰, “국내 미세먼지 문제 개선 위해 중국 정부 대책 주목해야 한다”
  • 정현웅 기자
  • 승인 2017.06.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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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정현웅 기자] 산업공기기술 전문기업 올스웰의 강연수 대표가 최근 미세먼지와 관련한 한 포럼에서 미세 먼지 개선을 위해서는 중국정부의 환경규제와 개선안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세먼지 문제는 사회적인 큰 이슈사항이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가적인 문제로까지 여기며 화력발전소를 중단까지 시키는 상황에서 특히 “국내 미세먼지의 주 된 원인이 중국이다? 아니다?”는 더욱 첨예한 논쟁거리다.

그러나 최근 중국에서 ‘산업환경 공기정화시스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올스웰 강연수 대표의 이야기는 좀 다르다. “미세먼지 문제 원인이 중국이 큰가? 한국이 큰가?라는 논쟁의 대상이다. 그러나 최근 중국정부와 중국기업들의 대응 수준은 좀 더 근본적이고 훨씬 까다로운 것 같다”고 지적했다.

현재 중국의 최대 국영기업인 보산강철의 상해공장에 대한 공기정화시스템을 협의 중인 올스웰은 중국정부의 대응과 기업의 입장을 좀 더 생생하게 국내에 전했다.

강 대표는 “현재 보산강철이 위치한 상해지역은 2015년부터 매년 대기 배출물과 관련해 배출 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고 2017년뿐만 아니라 2018년에 더욱 규제를 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다 보니, 당사에 요구하는 수준도 현재 중국정부의 규제보다 훨씬 낮은 미세먼저 발생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정부와 기업의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접근방식이 단순한 정부규제 수준이 아니라 주민의 민원이 발생하면 설비를 중단시키거나 아예 폐쇄를 시키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정부와 기업이 ‘미세먼지’에 대한 대응 자체가 상당히 적극적이고 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회사에게 굉장히 까다로운 수준의 보증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국내의 경우는 사실상 환경에 대한 규제와 기업 활동이라는 부분이 첨예하게 대립 하다 보니 오히려 ‘사람의 건강문제’는 뒷전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꼬집었다.

물론 중국의 경우를 국내와 동일하게 보기는 어려우나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 따른 정책의 엄격함은 중국이 오히려 더 높다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결과적으로는 일반인들에 대한 환경 의식도 높아지게 되고 심지어 중국에서는 개인별로는 단순한 공기청정기보다는 보다 효과적인 환기, 정화시스템을 별도로 마련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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