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신동훈 기자] 메조미디어가 어도비의 광고 구매 자동화 솔루션 ‘어도비 미디어 옵티마이저’를 구입했다. 메조미디어는 이를 통해 모바일과 PC 환경에서 이용자 맞춤형 광고 노출은 물론 자체 광고 솔루션인 데이터맥스와 연동해 시너지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메조미디어는 7일, 한국어도비시스템즈와 광고 매체 구매 최적화 솔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메조미디어는 국내 최초로 어도비의 통합 광고 관리 플랫폼인 ‘어도비 애드버타이징 클라우드(Adobe Advertising Cloud)’ 중 하나인 ‘어도비 미디어 옵티마이저(Adobe Media Optimizer)’를 도입했다. 어도비 미디어 옵티마이저는 어도비가 지난해 인수한 튜브모굴(TubeMogul)의 크로스채널 동영상 광고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으로 다양한 채널과 스크린에 걸쳐 동영상, 디스플레이, TV 광고 기획 및 구매를 간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모바일 및 PC 환경에서 배너, 동영상, SNS 등을 아우르는 이용자 맞춤형 광고 노출로 광고주 만족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메조미디어가 오라클과 함께 구축한 광고 데이터 관리 솔루션(DMP, Data Management Platform)인 ‘데이터 맥스(Data Max)’와 어도비 미디어 옵티마이저를 연동해 광고 집행부터 분석까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어도비는 최근 글로벌 동영상 광고 특화 플랫폼 기업인 ‘튜브모굴(Tube Mogul)’을 인수해 TV, 스트리밍, 소셜미디어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채널을 넘나드는 동영상 광고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업계 최초로 TV와 디지털을 아우르는 광고 관리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어도비는 페이스북 마케팅 파트너사로서 메조미디어를 통해 페이스북 광고를 집행하는 기업들에게 타기팅 분석, 광고 효율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아 메조미디어 데이터마케팅 국장은 “최근 동영상 광고 이용률이 높아지는 미디어 소비행태 변화에 따라 광고주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세계 최고의 디지털 광고 솔루션 기업과 제휴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메조미디어의 고객사들에게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타겟팅 효과가 높은 맞춤형 동영상 광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