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경비 이제 ‘드론’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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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경비 이제 ‘드론’이 맡는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06.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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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7월부터 교정시설 경비업무 드론 시범 활용

[CCTV뉴스=신동훈 기자] 안양교도소, 경북북부제1교도소, 원주교도소 등 3곳의 교도소가 오는 7월부터 드론을 활용해 교정시설 경비를 맡는다.

법무부는 오는 7월부터 무인비행장치(드론)를 이용한 교정시설 경비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위 3곳의 교도소는 드론을 활용한 교정시설 경비시스템이 시범적으로 도입된다. 법무부는 연말까지 6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쳐,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다른 교정기관으로 점차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영상 전송장비를 장착한 드론을 교정시설 상공에 띄워 시설 내·외부 순찰, 수용자 이동관찰, 도주자 추적 등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앙통제실에서 관제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시범 운영은 교정시설 경비업무 지원, 재난예방 활동, 드론을 이용한 마약반입 차단 등 방어 활동 등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다양한 운영경험을 축적하고 본격적으로 적용할 경우 경비업무의 효율성을 한층 높이고 인력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법무부(교정본부)는 이미 전국 교정시설에 전자경비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 드론 경비시스템을 보강하게 되면 교정시설 경비 수준이 훨씬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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