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면접, 난처한 질문에 대처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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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면접, 난처한 질문에 대처하는 법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7.05.26 18: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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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커리어 나민혁 컨설턴트

[CCTV뉴스=김진영 기자]해외에서 학부, 석사 등을 마치고 국내 취업에 도전하는 많은 유학생들이 면접에서 공통적으로 어려워하는 질문들이 있다. 유학을 선택한 이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취업을 하려는 이유 등 유학생 대상 면접 질문들이 난감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숙지하는 것이 좋다.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면접 질문에는 ‘왜 유학을 떠나게 됐나’라는 질문이 있다. 이는 지원자가 한국 교육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해 도피성의 유학을 떠난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유학을 선택하게 된 이유로는 한국 교육 환경의 문제점이나 단점 등을 이야기하기보다 유학을 통해 얻고자 했던 어학능력,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포용력, 창의적 사고력 등의 장점을 이유로 제시하는 것이 좋다.

즉 유학을 떠나기 전, 한국의 교육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잘 적응해왔으며 추가적인 경험을 얻거나 역량을 배양하고자 유학을 선택했다는 흐름의 답변이 유학의 긍정적인 면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답변이다.

또 다른 질문으로는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취업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가 있다. 원래 유학을 떠나기 전부터 유학생활에서 기른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유학을 떠났다는 논지의 답변을 할 수 있다.

반대로 원래는 해외취업에 대한 관심도 있었으나 취업 비자 취득의 어려움 등 현실적 문제로 인해 고심 끝에 생각을 바꾸게 됐다는 진솔한 답변도 좋다. 다만 이러한 답변의 경우 중도에 생각을 바꾸게 된 만큼 더욱 열심히 한국 기업에 대해 공부했으며 이제는 한국 기업 취업에 대한 열망과 의지가 확고해졌음을 덧붙여주면 좋다.

‘한국 조직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잘 적응할 수 있다는 답변은 물론 실제 그러했던 경험을 부각시키는 것이 좋다. 

한국에서의 인턴, 아르바이트 등 근무 경험, 군 복무 경험이나 축구 등 단체 운동 동호회 경험 등도 활용할 수 있다. 개인주의적인 것보다는 공동체의 목적 달성을 위해 헌신하거나 배려, 희생해본 사례를 드러내면 좋다. 답변의 내용뿐 아니라 공손하고 예의 바른 태도로 철저히 면접 예절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유학생으로서 본인의 차별화된 장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는 해외영업 등 많은 유학생들이 서로 경쟁하는 직무의 경우 단순 어학실력이나 글로벌 마인드 등의 추상적 표현으로는 장점을 어필하기 쉽지 않다. 

영업 직무의 경우 낯선 사람과의 친화력, 빠른 적응력 및 토론 상황에서의 설득력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기획 직무의 경우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등 유학생활에서 얻을 수 있었던 능력과 직무역량을 연결해 전략적인 답변을 미리 준비한다면 면접 합격이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도움말-㈜이커리어 나민혁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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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2021-01-23 12:09:45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