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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대항마 마이크로LED 아이폰8 탑재? ‘어림없는 일!’

OLED 시장 빼앗긴 기업들 마이크로LED 선점에 사활 정동희 기자l승인2017.05.26 12:40:55l수정2017.05.2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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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정동희 기자] 삼성이 독점하고 있는 중형 사이즈 OLED패널이 스마트폰의 대세로 자리 잡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다음 세대의 디스플레이를 선점하기 위해 물밑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이때 애플이 아이폰8(가칭)에 마이크로LED를 탑재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마이크로LED에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중 하나인 애플은 2014년 마이크로 LED 업체인 럭스뷰 테크놀로지를 인수했다. 애플은 OLED시장을 삼성과 LG가 선점하면서 혁신의 아이콘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특히 자사 스마트폰에 활용할 OLED패널 공급을 스마트폰 경쟁 기업인 삼성과 LG에 의존하는 것이 못마땅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아이폰8의 출시가 디스플레이쪽의 문제로 출시가 지연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아이폰8의 디스플레이에 마이크로LED가 탑재될 수 있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그러나 억측일 가능성이 높다. 올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아이폰8에 마이크로LED를 탑재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마이크로LED는 아직까지 소-중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상용화 시킬만한 풀 컬러 기술 구현이 확보되지 않았다. 

▲ 아이폰8 설계도면 추측 사진 (사진: 트위터 /벤자민 게스킨)

또한, 애플이 마이크로LED 기술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가정해도 아이폰8의 수요를 감당할 만한 생산라인을 올 하반기 내에 구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에만 약 5조 원 (1억 6000만 개) 규모의 OLED 패널을 사들였다.

애플이 1억 6000만 개의 OLED패널을 어디에 활용할 것인가 생각해 보면, 아이폰8의 OLED탑재는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구입한 OLED 패널을 애플워치에 사용하기에는 너무 많은 물량이고 마이크로LED를 테스트하기에는 오히려 애플워치가 적합하다. 

이런 가운데 소니는 가장 먼저 마이크로LED를 활용한 제품을 시장에 공개했다. 2016년 6월에 열린 ‘CES 2017’에서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 기술인 클레디스 TV를 선보였다. 소니의 클레디스 TV는 화소 크기가 0.003밀리미터에 불과하고 180도 광시야각 1000니트(nit)의 밝기 등 모든 구현이 가능하다. 다만 고가의 생산비용 때문에 양산 제품보다 CES 2017의 전시를 위한 콘셉트 TV 정도로 보는 것이 옳다.

삼성은 최근 마이크로LED 업체인 대만의 플레이나이트라이드(PlayNitRide) 인수에 1억 5000만 달러(약 1700억 원)를 제시했다는 기사가 외신에 보도된 적 있다. 대만의 디지트타임즈(Digitimes)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플레이나이트라이드는 2017년 하반기 마이크로LED 시범 생산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Foxconn)-샤프는 미국 마이크로LED 연구개발 업체 이룩스(eLux) 지분을 (31.82%)를 인수하고, 이노룩스(innolux)를 포함해 나머지 폭스콘의 자회사가 이룩스 지분을 최대한 인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샤프는 마이크로LED 기술 특허 21건을 이룩스에 양도 할 계획이다. 이룩스는 샤프의 미국 소속 연구원들이 설립한 회사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LED 인사이드에 따르면 마이크로LED의 성장 잠재력은 약 400억 달러(45조 4400억 원)에 이른다. 다만 기술개발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생산 문제가 기본적으로 해결돼야만 가능한 수치다. 현재 제품 평균 생산비용은 기존 디스플레이 제품에 비해 3~4배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동희 기자  dhjung@epn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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