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 4 발표…10초 지연시간 도입, UDP 전송기술 채택
[CCTV뉴스=신동훈 기자] 나는 인터넷 생중계로, 옆집은 TV로 한국과 일본의 축구방송을 보고 있다고 치자. 한국팀이 프리킥을 얻어 공을 찰려는 순간! 옆집에서는 이미 골~~!! 이라고 난리이다. 나는 그러고 나서 수 초 후 골 장면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이 확 빠지는 순간이다.
TV방송과 인터넷 방송 모두 실시간 방송 시 지연(Latency) 시간이 존재하나, 인터넷 방송이 TV방송 보다 지연 시간이 더 길다. 그렇기에 TV와 인터넷 방송간 간극이 존재한다.
아카마이가 이 간극을 없앤 새로운 인터넷 미디어 전송 기술을 들고 나왔다. 아카마이가 10초 수준의 지연 시간에 돌입한 인터넷 미디어 전송 기술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4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생방송과 TV 생방송시 거의 동시에 재생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방송국, 라이브 스포츠와 뉴스 공급업체들은 이 기능을 통해 기존 30초가 남었던 방송국 신호와 온라인 스트리밍의 지연 시간 대폭 단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미디어 서비스 라이브에는 ▲TV 방송급 고속 인제스트 ▲지연시간 단축 ▲자가 복구 네트워크 ▲실시간급 모니터링과 리포트 등 4가지로 구성된 라이브오리진 기능이 추가됐다. 라이브오리진 기능은 TV와 동일한 수준의 방송 품질을 리니어(Linear) 비디오 스트리밍에서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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