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메모리만 집중했나? MCU 2위에서 4위로 ‘뚝’
상태바
삼성, 메모리만 집중했나? MCU 2위에서 4위로 ‘뚝’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7.05.02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도체 업계, 인수합병 효과로 MCU 시장 순위 격변

[CCTV뉴스=이나리 기자] 전세계 MCU(마이크로 콘트롤러 유닛)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015년 매출 순위 2위에서 2016년 4위로 하락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적극적인 기술 투자에 힘입어 매출 성장과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속적으로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정 시스템을 제어하기 위한 전용 프로세서인 MCU는 전자제품의 두뇌역할을 하는 핵심칩으로 단순 시간예약에서부터 특수한 기능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다양한 특성을 컨트롤하는 시스템 반도체다. 

지난 몇 년 동안 MCU는 전반적으로 성장이 지연됐지만, 최근 사물인터넷(IoT), 자동차, 로봇 공학,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과 기타 신흥 시스템의 발전으로 MCU의 니즈가 대폭 향상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가 공개한 2016년 MCU 시장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삼성전자의 MCU 매출은 18억 6600만 달러(약 2조1000억 원)로 전년도 21억 7000만 달러에 비해 14% 감소하면서 전체 순위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MCU 2016년 MCU 시장 상위 8개 기업 중에서 성장률이 두 자릿수 이상 감소한 기업은 삼성이 유일하다. 

IC인사이츠는 “삼성은 MCU를 OEM에 판매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가전제품, 컴퓨터, 스마트폰을 포함한 통신 시스템 등의 자사 제품에 공급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스마트카드에 탑재되는 MCU 시장의 약세로 인해 2016년 매출이 14% 감소하면서 가장 큰 하락세롤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체 기사를 보시려면 로그인 필요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회원만 열람가능)

로그인 회원가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