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IT전공자도 프로그래밍 배워 스타트업에 도전하세요
상태바
비IT전공자도 프로그래밍 배워 스타트업에 도전하세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2.30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ISA, 비IT전공자 대상 실습 중심 온라인 프로그래밍 교육 시행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이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와 함께 융합형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비(非)IT전공자를 대상으로 기본 IT능력 배양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래밍 교육에 나선다.

최근 IT기업과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인문, 사회, 예체능 등 비(非)IT전공의 우수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다. 서비스의 성공을 좌우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다양한 분야에서 나올 뿐 아니라 서비스 기획, 마케팅, 경영 등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의 전공분야의 전문성과 함께 IT기술에 대한 기본 소양이 갖춰진 인재들이 선호되고 있다.

KISA는 비IT전공자들이 일정수준 이상의 IT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융합형 IT 개발자 양성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창업을 희망하는 우수 수료자에 대해서는 실제 창업과 연계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KISA는 지난 9월부터 초심자도 프로그래밍 기본 구조를 이해하고 구현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한 실습 중심의 온라인 프로그래밍 교육 커리큘럼을 네오위즈게임즈가 운영하는 네오플라이센터와 공동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본 개발도구에서 데이터베이스 구축까지 교육해 개인 블로그 등 실제 서비스를 구현하는 수준까지 이용자들이 실습하도록 단계적으로 구성됐다. 또한 단순 주입식 기술교육에서 탈피해 전문가의 온라인 학습코칭, 매주 퀴즈와 실습과제 등을 통해 스스로 복습하고 실전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제고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교육의 추진에 앞서 KISA는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대학생, 취업 준비생 약 80명을 대상으로 1월6일부터 8주간의 시범교육을 시행한다. 시범교육은 온라인 시스템(www.codelion.net) 1월5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송윤호 KISA 인터넷진흥본부장은 “IT 기반의 기업가 정신을 갖춘 창의 인재의 육성을 위해 시범교육의 효과를 분석한 후 2014년부터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오플라이센터는 추후 시범교육의 우수 수료자를 대상으로 창업 멘토링과 인큐베이팅 공간을 제공해 실질적인 창업으로 연계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