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에 파고드는 O2O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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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 파고드는 O2O 서비스
  • 신동윤 기자
  • 승인 2017.04.10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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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육아, 결제, 청소, 부동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CCTV뉴스=신동윤 기자]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새로운 O2O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O2O 서비스는 유통업체들이 IT에 기반한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사업을 강화하기 시작하면서 발전해 왔으나 최근 다양한 업종에서 O2O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남양유업과 페이뱅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임신육아 전문 O2O 플랫폼인 ‘남양베베’ 서비스, 인피니소프트의 O2O 결제 솔루션 ‘이노페이’ 서비스, 미소의 이사청소와 입주청소 O2O 서비스, 스테이션3의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 등이 바로 이 같은 예다.

페이뱅크와 남양유업이 협력해 선보인 ‘남양베베’ 서비스는 ‘남양아이’에서 진행 중인 임신육아교실의 신청과 참여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임신, 출산, 육아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에게 관련 업체의 쿠폰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유도하는 O2O 마케팅 플랫폼이다.

▲ 남양유업과 페이뱅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O2O 서비스 '남양베베'

‘남양베베’ 서비스는 앱을 통해 임신, 육아 관련 업체들의 할인 및 다양한 혜택이 담긴 쿠폰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으로 유아복 브랜드 해피랜드를 비롯해, ‘세피앙’, ‘쁘띠엘린’, ‘세컨스킨’, ‘키보스’, ‘베베락’, ‘베이비파크’, ‘디어마마’, ‘각시밀’ 등의 업체와 제휴를 통해 쿠폰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지속적으로 제휴 업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핀테크 솔루션 업체인 인피니소프트는 최근 ‘이노페이(INNOPAY)’ 결제 시스템을 O2O 업종의 가맹점에게 후불 결제 솔루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노페이 서비스는 오프라인 현장에서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상품 대금을 결제 수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솔루션으로, 특허 기술인 ‘ARS페이’ 기능과 IC카드 결제, NFC 결제, SMS 결제 등 다양한 결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모바일이나 PC에서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판매자의 관리기능을 강화해 기존 오프라인 중소 유통사업자를 비롯해 스팀닥터, 이류공방, 캠핑온 등 신규 O2O 사업자들이 이노페이와 ARS 결제 서비스를 적용한 바 있다.

▲ 인피니소프트가 발표한 O2O 서비스를 위한 결제 서비스 '이노페이'

O2O 가사도우미 서비스인 미소는 최근 이사청소와 입주청소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향후 에어컨 청소와 세탁기 청소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미소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소는 간편 예약 서비스와 4000명이 넘는 전문 클리너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 품질 관리가 성장 비결로 꼽힌다. 미소는 30초 안에 앱 혹은 웹으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서비스 중인 스테이션3은 3월 21일 기준 전체 보유 매물수가 21만건(21만 2362건)을 돌파하며 국내 플랫폼 중 최다 규모의 매물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방에서 보유한 매물 약 21만 건은 직거래와 중개업소 매물수를 모두 합친 것으로 오피스텔, 다세대 등 다방 플랫폼을 통해 현재 거래할 수 있는 전국 전월세 총 물량이다.

이처럼 O2O 서비스는 종류와 영역이 확대되면서 좀 더 사용자 가까이 다가오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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