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손도 금손으로’ HVS, FHD 3D 프린터 보급화 가능성 높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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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손도 금손으로’ HVS, FHD 3D 프린터 보급화 가능성 높이나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7.03.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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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비젼시스템, Full HD DLP 엔진 탑재한 큐비콘 럭스 출시
큐비콘 스캔 프로 통해 0.1mm 이하도 스캐닝 가능

[CCTV뉴스=최진영 기자] “곰손도 창작이 가능하다.” 이는 3D 프린터의 가장 큰 매력이다.

하이비젼시스템이 피규어부터 전문 시제품 제작까지 가능한 ‘큐비콘 럭스 Full HD’를 비롯한 신제품을 발표하며 ‘금손’ 보급 가능성을 높이고 나섰다.

이번 발표는 하이비젼시스템이 3월 29일 진행한 ‘2017 큐비콘 테크 데이’를 통해 이뤄졌으며, 3D 프린터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신제품 큐비콘 럭스 Full HD는 Full HD DLP 엔진을 탑재해 0.057mm까지 출력할 수 있다. 통상 머리카락 두께가 0.1mm인 점을 고려하면 큐비콘 럭스로 담아낼 수 있는 폭이 크게 향상됐다.

▲ 하이비젼시스템은 3월 29일 열린 ‘2017 큐비콘 테크 데이’에서 큐비콘 럭스 Full HD로 만든 모형을 전시했다.

또한 DLP 광원과 1.3메가 픽셀의 카메라가 탑재된 ‘큐비콘 스캔 프로’도 출시했으며, 이는 0.9mm 크기까지 스캐닝이 가능하다. 360도로 회전하는 자동 턴테이블을 이용하면 손대지 않고도 스캐닝 대상을 ‘stl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캘리브레이션, 노이즈억제, 자동 정렬 알고리즘 등이 탑재된 스캐닝 솔루션도 제공된다.

‘큐비콘 큐어’도 함께 출시돼 눈길을 끌었다. 큐비콘 큐어의 경우 3D프린터에서 출력된 결과물을 더 빠르게 경화시켜주는 경화기로, 시간 소모가 적지 않은 3D 프린터의 단점을 보완했다.

하이비젼시스템에 따르면 큐비콘 럭스 시리즈는 이미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과 산업통상자원부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디자인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안정성을 고려해 프린터 출력 시 발생하는 화학반응 물질을 필터를 통해 정화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 큐비콘 럭스 Full HD로 만든 모형.

현재 시장에 있는 기존 3D 프린터 제품과 비교했을 때 FHD라는 것이 돋보일만한 장점은 아니다. 하지만 큐비콘 럭스가 디자인과 안정성에 큰 무게를 두고 개발돼 SOHO나 가정에서도 쓰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객들의 관심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하이비젼시스템 측은 “큐비콘 제품군의 매출 성장세는 큰 폭으로 상승 중이다. 3D 프린터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개선하면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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