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후원 페도라 프로젝트, ‘페도라 20’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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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후원 페도라 프로젝트, ‘페도라 20’ 발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2.26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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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www.kr.redhat.com)이 후원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기반 오픈소스 협업 프로젝트인 ‘페도라 프로젝트(Fedora Project)’가 새로운 무료 오픈소스 운영체제 배포판인 ‘페도라 20(Fedora 20, 코드명 Heisenbug)’를 출시했다. 이번 버전은 특히 페도라 프로젝트 출범 10주년 기념일에 맞춰 배포돼 의미를 더했다.

2003년 11월 ‘페도라 코어1(Fedora Core 1)’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된 이후 페도라는 발전을 거듭하며 지난 10년간 운영체제 혁신을 선도하는 적극적인 커뮤니티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에 출시된 페도라 20에는 사용 편의성과 성능 향상을 위한 핵심 기술 및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포함됐다.

▲ 레드햇(www.kr.redhat.com)이 후원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기반 오픈소스 협업 프로젝트인 ‘페도라 프로젝트(Fedora Project)’가 새로운 무료 오픈소스 운영체제 배포판인 ‘페도라 20(Fedora 20, 코드명 Heisenbug)’를 출시했다.

페도라 20은 ARM을 기본 아키텍처로 제공한다. 현재 대다수 페도라 사용자들이 디폴트 아키텍처로 사용하고 있는 x86 및 x86_64에 비해 ARM이 모바일 분야를 뛰어넘어 강력하고 비용효율적인 서버 기술로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또한 클라우드 및 가상 환경에 첨단 기술을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페도라 클라우드 SIG가 개발한 ‘퍼스트 클래스 클라우드 이미지(First-Class 클라우드 이미지)’를 통해 오픈스택과 같은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게스트 실행이 용이하다.

이와 함께 페도라 20은 단순한 UI를 버트매니저(Virt-manater)에 추가해 손쉬운 VM 스냅샷 생성이 가능하고 립버트(libvirt)에 외부 스냅샷을 삭제 및 조정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와 같은 표준 립버트 툴을 활용해 x86에서 ARM 가상머신을 실행할 수 있다.

더불어 페도라 2.0은 지금까지처럼 개발자 경험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업데이트 패키지를 포함한다. ‘제이보스 애플리케이션 서버(JBoss Application Server)’의 새로운 이름인 ‘와일드플라이(WildFly)’ 버전8은 자바 EE7 애플리케이션을 빠른 속도로 실행 할 수 있도록 돕고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구동하는 최적화된 부팅 프로세스를 제공해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여준다.

또한 ‘루비 온 레일즈(Ruby on Rails)’는 페도라를 최신 상태로 유지시키는 동시에 보다 업그레이드된 기술과 속도, 보안 및 모듈화 기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페도라 2.0에는 일반 사용자의 개발에 대한 요구를 지속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도록 전체 데스크톱 경험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그놈(GNOME) 3.10’은 ‘그놈-뮤직’ 및 ‘그놈-지도’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상태 메뉴 개선, 짐브라(Zimbra)의 에볼루션(Evolution) 지원 등 새로운 기능을 포함한다.

또한 최신 ‘KDE 플라즈마 워크스페이스(KDE Plasma Workspaces) 4.11’은 속도가 개선된 네포무크(Nepomuk) 인덱싱, 콘택(Kontact) 기능 개성, KWin에서 KScreen 통합, KGet에 대한 메타링크 및 HTTP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페도라 2.0에는 고급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nmcli 명령어 툴을 통해 네트워크 연결을 추가, 수정, 삭제, 활성화, 비활성화 시킬 수 있어 비데스크톱 사용을 간소화한다. 네트워크매니저(Network Manager)는 인터페이스의 결합 및 연결을 지원해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설치 환경 및 가상화나 장애대응 시나리오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페도라 20은 라이브 데스크톱 DVD의 일부 서비스를 교체해 효율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시스로그(syslog)’ 솔루션은 라이브 데스크톱 DVD와 같은 특정 설치 방식을 위한 디폴트 로깅 솔루션인 ‘시스템드(systemd)’로 교체돼 지속적으로 로깅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페도라 설치시 불필요한 메시지 전송 에이전트(MTA) 서비스인 센드메일(Sendmail)는 포함하지 않았다.

한편 페도라 2.0이 제공하는 전체 기능은 페도라 프로젝트 커뮤니티의 보도자료 사이트(Fedora 20 release highlights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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