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숭아트센터 온새미로에서 공연 평론지 ‘공연과 리뷰(Performing Arts and Film Review)'가 주최한 '2016 PAF 예술상'에서 충북의 윤보경이 무용분야의 ‘안무상’을 수상했다.
'공연과 리뷰‘는 매년 공연 예술가들의 예술적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PAF 예술상'을 마련하고 있다.
안무상을 수상한 윤보경 안무가는 신작 “에덴의 달”로 현대춤이 갖는 실험성을 높이면서 작품속 본질적 춤의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전달, 서정성이 짙게 곁든 현시대 여성들의 현실적 단면을 인상깊게 그려내었다는 평으로 주목을 받았다.
수상자 윤보경 안무가는 “늘 무대는 영광도 있지만 무거운 책임감이 뒤따르기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사실이다. 다행히 좋은 사람들과의 작업덕분에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지역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끈을 놓지 않고 활동한다는 나름의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감내하고 버텨내었기에 받은 무거운 왕관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무용공연계는 사실 지금 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지역의 청년예술가들이 좀 더 예술 활동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앞으로 충북의 문화예술을 위한 인적, 물적인프라를 구축하고 계속적으로 이어가고자 함에 있어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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