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찬 교수. ‘연예인들의 도박중독 왜 생기고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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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교수. ‘연예인들의 도박중독 왜 생기고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강연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7.03.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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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활동과 다양한 대기업과 공기관, 지자체에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며 사랑받고 있는 권영찬 교수가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심리학과에서 ‘연예 스포츠 상담코칭’ 수업을 진행하며 ‘연예인들의 도박중독 왜 생기고 어떻게 치유하고 접근할 것인가?’ 강연을 진행했다.

권영찬 교수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연세대학교 상담코칭센터에서 인턴과정을 밟았다. 현재는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심리학과의 겸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이번 학기 ‘연예 스포츠인 상담코칭’ 수업을 진행하며 ‘연예인의 성 중독’, ‘연예인의 도박중독’, ‘연예인의 술 중독’ 등 연예, 스포츠인을 위한 예비 상담전문가 제자들을 양성하고 있다.

권영찬 교수는 지난 수업에서 도박이란 ‘불확실한 결과에 대해 돈을 걸고 하는 내기’를 말하며 이런 의미에서 승부를 걸고 하는 모든 내기는 모두 도박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큰 범주로 봤을 때 주식투자도 규정된 범위를 넘어서면 도박중독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물론 도박 자체를 오락이나 레저로 즐기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일부의 사람들이 지나치게 몰입하는 것이 문제가 크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설날이나 추석 때 가족들이 모여서 고스톱을 한다면 이건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레저가 된다.

하지만 지난 몇 해 동안 문제가 되었던 연예인 불법 인터텟 도박의 경우에는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되며 법률적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도박 자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합법적인 도박의 경우가 있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카지노(내국인은 강원랜드)를 비롯해 경마, 경륜, 경정, 로또를 비롯한 복권, 스포츠 토토 등이 정부의 허가 하에 운영되고 있지만 이 또한 규정된 범위를 넘어서면 도박중독의 큰 피해 사례가 될 수 있다.

도박중독의 경우에는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문제성 도박중독자들(폐가 망신한 도박중독 사례)과 유인지중독자들(여가처럼 즐기는 도박중동의 형태)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유인지 중독자들도 규정된 범위를 넘어선다면 문제가 되는 도박중독으로 발전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연예인들은 왜 도박중독에 쉽게 빠지게 되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술을 못 마시거나, 과다한 방송 스케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연예인들이 주로 빠진다. 이미 도박중독을 이겨내고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는 황기순, 이수근, 김용만씨 등이 술을 거의 못 먹거나 많은 스케줄로 인해서 도박에 접근하게 되었을 것이라고 권 교수는 추측한다.

권 교수는 도박이나 여러 가지 힘든 사건, 사고를 겪었다고 해서 100% 손해가 되는 것만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가족이나 주위의 지인들의 응원과 지지로 과거의 아픈 경험을 이겨내고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연예인들도 많기 때문이다.

스타강사 권영찬 교수는 “과거는 과거 일뿐 현재의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아픈 과거를 이겨 낼 수 있다고 조언한다. 권 교수도 지난 2005년 억울한 일로 영등포 구치소에서 37일간의 고통을 겪은 후에 ‘억울한 사람의 마음’을 알게 되고 현재는 전문상담심리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민대학교 문화심리사회학 박사과정을 밟으며, 개인이 처해진 환경과 가정, 사회가 개인에게 미치는 다양한 환경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 연예인, 스포츠인 자살예방 센터를 운영하며 연예인 자살 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권영찬 교수는 2017년 1학기 수업에서 ‘연예인의 성 중독’, ‘연예인의 도박중독’, ‘문제 연예인들의 환경적인 배경 이해하기’ 등 현장에서 본인이 겪고 느낀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며 연예, 스포츠인 전문상담심리사들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권영찬 교수는 강원도 자살예방센터에서 자살예방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바 있으며 경북교육청에서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충북대학교, 단국대학교, 연세대학교, 인천시립대등 대학과 대학원에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며 1순위 섭외 스타강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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