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인공지능 구현하는 젯슨 TX2 플랫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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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인공지능 구현하는 젯슨 TX2 플랫폼 발표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7.03.0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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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이나리 기자] 엔비디아가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인공지능 컴퓨팅을 구현하기 위한 플랫폼인 엔비디아(NVIDIA) 젯슨(Jetson) TX2를 공개했다. 신용카드 크기의 젯슨 TX2는 고도의 인텔리전스를 갖춘 산업용 로봇, 상업용 드론, 인공지능 도시를 위한 스마트 카메라 등을 구현하는 데 활용된다.

젯슨 TX2는 이전 세대 대비 두 배 향상된 성능 또는 7.5와트 미만의 전력 소모량으로 두 배 이상 높은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임베디드 기기에서 더 방대하고 깊이 있는 뉴럴 네트워크를 구동할 수 있게 돼, 결과적으로 스마트 기기의 정확도 향상과 이미지 분류, 내비게이션, 음성 인식 등의 작업 수행 시 응답시간 단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엔비디아(NVIDIA) 젯슨(Jetson) TX2

디퓨 탈라(Deepu Talla) 엔비디아 테그라(Tegra)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는 “젯슨 TX2는 강력한 AI 역량을 종단에 제공해 새로운 수준의 인텔리전트 머신을 구현한다”며, “이런 기기를 통해 도시를 더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만드는 인텔리전트 비디오 애널리틱스, 생산을 최적화시키는 새로운 종류의 로봇, 원거리 근무에 효율성을 더하는 새로운 협업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젯슨 TX2는 임베디드 컴퓨팅 제품군인 젯슨 TX1, TK1 제품의 후속작이다. 젯슨은 공개 플랫폼으로, 대기업에서 스타트업, 연구원,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종단에서 첨단 AI 솔루션을 개발하려는 사람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적용 사례로, 시스코는 엔비디아 젯슨이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통해 안면 인식이나 음성 인식과 같은 AI 기능을 시스코 스파크(Spark) 제품에 접목시켜 장소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젯슨 TX2가 AI 컴퓨팅과 그래픽 부문에서 구축한 첨단 기술 역량을 통해 시스코는 계속해서 새로운 경험을 창조해내고 물리적 공간과 가상 공간 사이의 장벽을 없앨 수 있게 됐다. 

중고등 과학 기술 촉진을 위한 국제 NGO 단체인 퍼스트(FIRST)의 도널드 보시(Donald E. Bossi) 대표는 “지난 수년간 엔비디아는 로봇 제작용 젯슨 개발자 키트 제공, 온라인 교육 자료 지원, 팀 및 이벤트 펀딩 참여 등 퍼스트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의지를 보여왔다”며, “이런 노력들을 통해, 엔비디아는 더 많은 중고생들에게 혁신가와 발명가의 꿈을 심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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