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KT파워텔 LTE 무전기 ‘라져’로 산불감시·진화 등 신속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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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KT파워텔 LTE 무전기 ‘라져’로 산불감시·진화 등 신속 대응
  • 조중환 기자
  • 승인 2017.03.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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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조중환 기자] KT파워텔은 전북 장수군이 LTE 무전기 라져를 활용해 ‘산불감시 및 진화용 통합 통신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총 면적의 75% 이상이 산악 지형인 장수군은 연중 재난 대비를 위해 산불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산불 방재훈련 및 진화현장에서 아날로그 무전기를 사용해 통신거리 제한과 혼신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다.

군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LTE 네트워크망이 구축된 곳이면 전국 어디서나 무전 통화가 가능한 KT파워텔의 ‘LTE 무전기 라져’를 도입하였다. 그 결과 기존 아날로그 무전기의 통화권 문제를 해소하고 산불현장과 군청 상황실 간 실시간 무전 통화로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 KT파워텔은 7일, 전북 장수군이 LTE 무전기 라져를 활용해 ‘산불감시 및 진화용 통합 통신망’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T파워텔)

뿐만 아니라 사용 연한이 남아있는 일반 아날로그 무전기와 LTE 무전기 라져를 연동할 수 있는 ‘RoIP 게이트웨이’ 장비를 도입했다. 이 장비는 무게가 1kg 미만으로 험준한 산악 지형에서도 백팩을 활용해 손쉽게 이동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경수 장수군청 산림녹지과 주무관은 “비상상황 시 기존 아날로그 무전의 통화권 및 혼신 문제가 늘 고민이었는데, 라져로 산불현장과 군청 산불종합상황실 간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지면서 훨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기존에 사용하던 아날로그 무전기도 함께 활용할 수 있어 통신망 구축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 증대를 한 번에 해결했다”고 말했다.

문호원 KT파워텔 대표는 “장수군청 외에도 현재 전국 100여개가 넘는 지자체에서 ‘LTE 무전기 라져’를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며, “산불감시뿐 아니라 주차관리·도로관리 등 다양한 업무 상황에서 효과적인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KT파워텔에서 ‘지자체 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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