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드론보다 ‘중국산’ 더 선호...헛발질 이어가는 국토부
[CCTV뉴스=최진영 기자] ‘드론 활성화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인 국토교통부가 이와 관련한 정부지출계획 연구용역 결과가 4월 달에 발표됨에도 불구하고 컨퍼런스 개최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컨퍼런스에서 드론 활성화 지원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드론 로드맵은 선순환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국가 신 성장 동력 창출을 비전으로 제작시장 6000억 원, 활용시장 1조 9000억 원 규모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년까지 국내 드론 시장을 2조 5000억 원까지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세부실천방안으로 10년간 1조 4000억 원의 R&D·인프라 투자를 계획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1조 4000억 원이라는 예산계획 책정 과정에 대한 기자의 질의에 “예산 계획과 관련 한국교통연구원 등에 연구용역을 내줬고 올해 4월 달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1조 4000억 원이라는 수치가 나온 과정을 묻자 “규모 자체가 확정적이라기보다는 연구용역이 진행 중에 있고 산업부, 미래부 등 정부가 기존에 가지고 있는 계획에 포함될 예산 등을 포함시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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