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AP와 맞손 ‘디자인씽킹’ 통해 혁신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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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SAP와 맞손 ‘디자인씽킹’ 통해 혁신 생태계 조성
  • 조중환 기자
  • 승인 2017.03.0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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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서울시-SAP코리아 디자인씽킹교육 등 디지털산업 발전 공동협력 MOU 체결

[CCTV뉴스=조중환 기자] 365일 24시간 개방된 IT중심의 창조적․혁신적 복합단지인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세계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SW) 개발 기업인 SAP 코리아(대표 형원준)가 입주한다.

서울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인 SAP와 손잡고,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디자인씽킹을 전문적으로 교육․실천하는 ‘Seoul Digital Institute(가칭)’를 설립‧운영하는 내용으로 공동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eoul Digital Institute’는 다양한 아이디어, 데이터를 재해석하고 시장․현실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오는 창조적 아이디어 창안 능력을 시민, 대학생, 창업자 등에게 전파시키는 것을 1차적인 목적으로 하고 있다.

SAP는 혁신 교육의 원조인 스탠포드대학교 디스쿨 (d.school)의 디자인씽킹 프로그램교육과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여 산업․경제 분야 전반에 혁신 문화를 전파할 계획이다.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이란 새로운 도전과제를 발견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문제해결의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모델 실험을 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시는 이러한 과정이 창업 생태계에 발전적인 토양을 다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문제 발굴 및 해결에 효과적인 디자인씽킹의 교육방향은 크게 ‘혁신 배양’과 ‘혁신 전파’, ‘혁신 실현’ 의 3가지로 구성되며, 교육대상은 일반시민에서 경력단절여성, 취업 준비생 등으로 다양하다.

서울시와 SAP는 시범교육과정을 상반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며, 총 9개 과정의 디자인씽킹 교육 및 개방형 디자인씽킹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인씽킹’을 통한 혁신 문화가 산업․경제 분야 전반으로 확산될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씽킹 활용 혁신 교육과, 경력단절여성, 취업준비생,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퍼실리테이터 양성 교육, 기업가․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디자인씽킹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SAP Startup Focus Program'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범재 SAP 코리아 전략사업 총괄부문장은 “개인과 스타트업이 디자인씽킹 교육 및 프로젝트를 통하여 실행력과 창의력을 모두 습득하여, 사회 전반에 기여하고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SAP가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SAP 디자인씽킹 교육을 통해 양성된 인재는 좁게는 창업 기업에, 넓게는 중소대기업의 우수인재로 영입되어 서울시 산업생태계를 견인하며 신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창조인재의 역할을 하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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