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차량제어단말기 개발·공급 성과 발판 전장분야 적극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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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차량제어단말기 개발·공급 성과 발판 전장분야 적극 육성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7.03.0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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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강점 ‘이더넷 기술’ 수요 증가로 전장분야 진출 순풍

[CCTV뉴스=최진영 기자] 다산네트웍스가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자동차 전장사업을 적극 육성한다. 최근 계약 성과들을 발판으로 커넥티드카 및 자동차OEM 시장에서 사업성과를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다산네트웍스는 3월2일 국내 대표 카셰어링 기업 그린카와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위한 차량제어단말기의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상반기 중 공급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 다산네트웍스 판교 사옥 전경.

카셰어링이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자신의 위치와 가까운 주차장에 정차된 차를 예약, 이용하는 무인 렌터카 서비스로 시간 단위로 원하는 만큼 대여가 가능하다.

다산네트웍스는 차량의 주행기록, 연비, 고장상태 및 사용자 운전습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차량제어단말기를 공동 개발, 생산해 그린카가 보유한 5900여대의 차량에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이에 따라 그린카는 실시간으로 차량의 운행기록과 정보를 활용해 관리의 편의성을 높이고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그린카가 추진하고 있는 커넥티드카 사업과 연계해 차량상태, 운행정보 및 운전습관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이 외에도 자동자 부품 및 솔루션 기업들과 차량용 전장사업 분야에서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넓히고 있다. 차량 내외부 통신방식의 발전으로 다산의 강점인 이더넷 기술 수요 및 적용이 확대돼 다양한 사업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개방형 자동차 표준 SW 구조인 오토사(AUTOSAR)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해 글로벌 전장부품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차량용 이더넷 기반의 카메라 SW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중장비 제조 기업으로 최종 공급하기 위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유선통신 방식인 이더넷을 차량 내 도입한 카메라 기반의 운전자 보조시스템이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은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량, 통신속도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차량용 통신기술로 이더넷 등의 유선 통신기술이 각광받고 있다”며 “국내 통신장비 1등 기업인 다산네트웍스가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유선 통신기술을 자동차 산업과 연계해 새로운 차량용 통신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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