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최진영 기자] 엔비디아가 파스칼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GTX 1080Ti를 선보이면서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 시간으로 28일 개최된 GDC 2017(게임개발자컨퍼런스 2017)에서 공개된 지포스(GeForce®) GTX 1080Ti는 성능 측면에서 GTX 1080 대비 최대 35%가 향상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11Gbps의 속도로 구동되는 11GB 용량의 차세대 GDDR5X 메모리를 채택한 점과 4K와 5K 게이밍, HDR, 몰입형 VR에서 요구되는 그래픽 수요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엔비디아에 따르면 뛰어난 발열 억제 기능도 향상됐다. GTX 1080Ti는 14개의 고효율 듀얼FET로 구성된 7단계 전원 아키텍처, 증기 챔버 냉각 방식으로 2배 넓은 공기순환 면적을 갖춘 새로운 하이 에어플로우(high-airflow) 발열 억제 솔루션을 채택했다.
게임웍스 DX12를 탑재했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게임웍스 DX12는 엔비디아 게임웍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와 몰입형 가상현실 경험을 구현하는 엔비디아 VR웍스 키트가 포함돼 있다. 개발자들은 게임웍스 DX12를 활용해 성능 개선, 새로운 렌더링과 시뮬레이션 효과 확대 등 다이렉트X12에 최적화된 게임 개발을 구상할 수 있게 된다.
엔비디아 지포스 파트너를 통해 오는 3월 10일(한국 시간 기준 3월 11일)부터 전세계에 출시될 예정으로, 소비자 판매가는 699달러에서 시작된다.
국내의 경우 갤럭시(Galaxy), 아이노비아(Inno3D), 에스티컴(ASUS), 웨이코스(Colorful, MANLI, MSI), 이엠텍(EMTEK), 제이씨현(Gigabyte), 조텍(Zotac) 등 공식 채널 파트너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