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없이 지방을 빼주는 냉동지방분해 ‘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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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없이 지방을 빼주는 냉동지방분해 ‘젤틱’
  • 홍아람 기자
  • 승인 2017.02.28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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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큼이나 몸을 가꾸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겨울철에 등한시 했던 몸매 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체중 감량을 위해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면, 단기간 동안에 체중은 줄어들지만 전체적인 몸의 곡선과 원하는 특정부위의 살을 빼는 것에 어려움이 있어 지방흡입과 같은 체형시술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마취나 통증, 수술 등의 부담 등이 있는 지방흡입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냉동지방분해’ 를 선호하는 추세이다.

젤틱은 냉동지방분해 기술을 이용한 비수술적 지방층을 감소시키는 시술로, 미국을 비롯해 해외 전역에서 각광받는 체형시술이다. 지방세포가 근육이나 피부, 신경보다 차가운 온도에 지속적으로 노출하면 자연적으로 사멸되는 원리에서 착안된 비수술적 비만 치료법이다.

지방세포만을 얼려 림프체계를 통해 체외로 배출을 시켜 지방의 개체수를 감소시키는 젤틱은 피하지방이 많은 복부, 옆구리, 종아리, 팔뚝, 허벅지와 턱살, 브래지어 라인 등 운동으로도 쉽게 빠지지 않는 군살에 효과적이다. 또한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세포를 감소시키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부종의 감소와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냉동지방분해술을 이용하는 젤틱은 지방흡입수술과 달리 마취나 자국, 부작용,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없으며, 수술 후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다. 또한 당뇨나 신장병 등으로 인하여 수술이 불가한 사람들도 젤틱 시술이 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체형교정을 위해 시술이나 수술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부분적으로 살을 뺄 수 있기 때문에 고도비만보다 3cm 이상의 지방층이 잡히는 부분비만의 경우에 더욱 효과적이다. 그리고 단 1회 시술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살을 빼야하는 시기가 있다면 1~2달 정도 먼저 시술을 받고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관리를 해주는 것이 시술의 결과의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다. 젤틱은 지방의 세포자연사를 통해 3개월에 걸쳐 우리 몸의 지방세포를 영구적으로 자연스럽게 제거하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논현동에 위치한 리본성형외과(신사역) 박재현원장은 “젤틱은 마취가 필요 없고 시술시간이 35분으로 짧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최근 체형에 민감한 여성들뿐만 아니라 이중턱, 여성형 유방증 치료를 위해 성형수술을 받아돈 경험이 없는 남성들의 젤틱 시술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같은 장비와 같은 시술이라 해도 성별, 살성, 체형, 연령에 따른 효과의 차이가 있으며, 개인의 체형과 지방분포 및 환자의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하여 체형을 디자인하고 그에 따른 최적화된 어플리케이터를 적절히 사용해야 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사와 상담 후 시술을 진행해야한다”고 조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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