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턱, 안면비대칭 치료법 ‘비수술 교정’ 10~12세에는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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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걱턱, 안면비대칭 치료법 ‘비수술 교정’ 10~12세에는 시작해야‥
  • 홍아람 기자
  • 승인 2017.02.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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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주걱턱인 아이나 코가 막혀 구강호흡을 하는 경우, 손가락을 빠는 습관이 있는 아이는 자라면서 주걱턱이나 안면비대칭의 문제를 겪을 확률이 높다. 그렇다면 턱의 성장이 비대칭하거나 과도하다고 진단되는 경우라면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강남 워싱턴치과 이근혜 원장(교정과 전문의)은 “보통 비정상적인 턱의 형태를 가진 성인의 경우에는 양악수술이나 안면윤곽수술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주걱턱이나 안면비대칭 등의 문제는 조기에 비수술 턱교정을 통해 수술 없이도 효과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주걱턱과 안면비대칭 비수술 교정치료, 어떻게 하는 걸까?

턱의 성장이 비정상적이게 되면, 기본적으로 치아교합이 틀어지면서 영양 섭취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청소년기에는 위장장애나 영양불균형, 발음부정확 등의 원인으로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턱의 문제는 대부분 치열교정이나 비수술 주걱턱교정, 안면비대칭교정 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비수술 교정법은 턱관절의 위치 변화와 치아의 이동을 유발해 위아래 턱의 성장과 좌우 대칭을 맞춰주는 치료법이다.

 

예컨대 주걱턱의 경우 아래 턱의 성장을 억제하고 위턱의 성장을 유발해 턱의 균형을 맞춰주고, 안면비대칭의 경우에는 서서히 턱의 좌우 골격을 맞춰주어 바른 교합을 만들어 주는 원리다.

 

이를 이용하면 수술 없이 턱의 성장을 올바르게 유도해 주는 것만으로 정상적인 골격을 만들어주며, 주걱턱이나 돌출입, 안면비대칭, 무턱 등 턱의 이상 상태에 따라 헤드기어나 페이스마스크 교정법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아동의 경우에는 미리 비수술 골격교정을 적용함으로써 향후 주걱턱이 되거나 안면비대칭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적극 권장되는 치료법이기도 하다.

 

비수술 턱교정치료는 언제 해야 좋을까?

비수술 교정치료는 턱 뼈의 성장이 끝나는 고등학생이나 성인이 되기 전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가장 효과적인 연령대는 10세~12세 정도가 적합하며, 성인의 경우라도 양악수술을 대신해 비수술안면비대칭교정이나 비수술주걱턱 교정을 받아두면 턱의 좌우 대칭이 맞춰지면서 주걱턱 교정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근혜 원장은 “비수술 턱 교정기간은 개인별 턱의 성장 상태나 골격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나, 대략 1년 6개월~2년 정도 지나면 턱의 균형이 맞춰지면서 치열 또한 고르게 자리를 잡는다”며, “다만 성인 비수술 교정의 경우, 정확한 진단 하에 시도해야 하므로 반드시 숙련된 교정 인정의 진료를 받을 것이 당부된다”고 덧붙여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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